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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인민교사 김칠선, 교정에 사랑의 씨앗 뿌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0.24일 09:40

(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 53세인 김칠선은 길림시조서족실험소학교 조선어문교사이고 길림성에서 유일한 조선어문 특급교사이다. 2017년 5월 29일, 그녀는 길림성 제11차 당대표대회에서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대표로 선거되였다. 30여년간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그녀는 출중한 교학수평으로 기타 선생님들의 인정을 받았고 또 사심없는 사랑으로 어린 마음들을 보살펴주고있다.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의 90%를 넘는 학생들은 조선족이고 80% 이상의 학생들은 모두 류수아동이다. 김칠선은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평소 가족들과의 교류가 적다보니 아이들이 보편적으로 안전감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는것을 발견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아이들이 마음을 열게 할가 고민하다가 생각한것이 바로 “애심일기”였다. “나는 학생들을 데리고 매일마다 일기를 쓴다. 그들은 일기장에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남기며 선생님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작문수준을 제고시키고 다른 한방면으로 아이들의 심리적변화를 파악해 고민을 해결해주고 그들과 심리적소통을 진행한다”고 김칠선은 말했다. 또한 일기쓰기를 견지시키기 위해 김칠선은 선후로 10여가지 방법을 시도했는데 그중 메모일기, 수학일기, 표류일기 등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았다. 9년의 시간동안 4만여편, 600여권의 일기 매편마다 김칠선의 평어가 씌여져있다. 애심일기는 칭찬교육, 행복교육, 자신심교육을 일체화한 애심교육의 구성부분으로 되였고 시대적특색이 있는 소학교 교수의 새로운 방법을 개척했으며 그녀가 인솔한 조선어문 작문지도 학습연구과제는 성급 기초교육성과상까지 획득했다.

  이밖에도 김칠선은 자신의 특급교사 보조금을 애심장학금으로 사용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용을 부담하고있다. 학급에는 결손가정에서 생활중인 한 학생이 있었는데 그의 어머니는 장애인이고 밑으로 동생까지 있었다. 그들은 3명이 함께 10평방도 안되는 작은 방에서 생활하고있었는데 가정방문을 마친후 김칠선은 그의 학비와 식비를 부담해주기로 결심했고 이를 5년동안 견지해왔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칠선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선생님이 있음을 알려주고싶었다. 학습성적, 규률과 상관없이 그들 모두가 나의 학생들인만큼 그들에게 선생님의 따뜻함을 주고싶었다”고 말했다. 김칠선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자 속심말을 마음껏 털어놓을수 있는 좋은 친구이다.

길림성에서 유일한 조선어문 특급교사로서 김칠선은 40여차례 견학수업, 시범수업을 해오면서 업무능력의 크나큰 제고를 가져왔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 우수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더우기는 그들의 심리적성장에 관심을 돌리고 어린마음들을 보살피는것이였다. 33년간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그녀는 선후로 “길림성 민족교육 돌출공헌상”을 받았고 교육부, 인사부로부터 “전국모범교사”, “전국우수반주임” 영예칭호를 수여받았으며 “중국 좋은 사람”에도 선정되였고 올해는 19차 당대회 대표로 선거되였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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