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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기에 터져 나오는 '재채기'가 척추 디스크 원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31일 09:33

가벼운 기침·재채기 같은 동작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원인 질환인 감기나 독감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사진=헬스조선DB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은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독감이나 비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사소한 증상이 척추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순간적으로 복압을 상승시켜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평소 허리가 약한 사람이라면 추운 날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경직돼 척추 질환이 악화되거나 사소한 충격에도 디스크가 파열될 수 있다.

기침과 재채기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반사반응이다. 척추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으려고 억지로 참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다. 다만 기침·재채기 전 준비 자세를 숙지하고 있으면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앉아 있을 때는 무릎에 손을 짚어 상체를 지탱하고 허리를 살짝 구부리는 것이 좋다. 서 있을 때는 무릎을 약간 구부려 반동을 낮춰야 허리로 향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다 근본적으로는 원인 질환인 감기, 독감,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가을철 독감을 피하고 면역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저하되고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5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들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자연스럽게 우리 몸은 미세한 기온 변화에 스트레스가 심해져 방어능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간단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박동이 올라가게 되고 신체 곳곳으로 혈액이 빠르게 순환하게 된다. 또한 운동 중에는 에너지를 내기 위해 영양소를 분해하고 지방을 태우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몸의 체온을 올릴 수 있다. 심장을 건강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늘리려면 하루 20~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큰 일교차에 대비하는 것도 좋다. 특히 목의 경동맥을 통한 체온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목을 감싸는 스카프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땀이 날 정도로 옷을 입으면 땀이 마르면서 오히려 체온을 빼앗을 수 있으므로 너무 덥게 입을 필요는 없다.

◇감잎차+공진단으로 면역력 강화

한방차 중에서 감잎차를 자주 챙겨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잎에는 사과보다 30배, 레몬보다 20배나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호흡기질환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좋다. 뿐만 아니라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고혈압, 동맥 경화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뼈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과 헤모글로빈 생성을 돕는 철분이 풍부해 아이들에게 좋다.

만약 즉각적인 효과를 얻고 싶다면 한방요법이 효과적이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방요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침치료와 뜸치료가 있다. 두 한방요법은 기혈순환 및 전체적인 경혈의 흐름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약 복용도 도움이 된다. 황실의 명약이라 불리는 공진단은 선천적 허약체질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면서도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 기의 순환을 도와 뭉치고 막힌 곳을 뚫어줘 운동부족이나 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보약이다. 자생한방병원 이형철 원장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노력을 해야 한다. 자주 운동을 하거나 한방차 등을 챙겨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올바른 생활 습관이 갖춰지면 면역력은 잘 유지되기 마련”이라며 “만약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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