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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생글생'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0.31일 08:15

움츠러든 심신의 비타민

  소화를 돕고 기순환에 좋아 다이어트에 그만~

  (흑룡강신문=하얼빈)가을·겨울철 과일의 대명사는 뭐니 뭐니 해도 귤이다. 귤을 빼놓고 가을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차가운 가을바람이 부는 저녁 거실안 큰 바구니에 노란 귤들이 소복하게 담겨 있다. 저녁을 먹은 가족들은 귤을 먹으면서 지나간 하루의 이야기를 정겹게 나눈다. 아마도 이것이 한가을 행복한 소시민 가족의 전형적인 모습일 것이다.

  귤맛은 한 가지로 표현할 수 없다. 시큼한 것, 달콤한 것, 달콤새콤한 것, 또는 시기만 한 것 등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자연의 맛은 인공 감미료와 화학성분, 그리고 정제된 설탕으로 비벼놓은 박제화된 공장식품 과자들과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맛이 담겨 있다.

귤은 성질이 온화하고 맛이 시고 달며 독이 없다. 귤껍질은 대부분 약용으로 쓰인다. 귤껍질은 담을 없애고 기분을 순조롭게 한다. 귤을 이용한 민간요법들을 보면 식후 소화가 안 되고 헛배가 부르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풀리지 않을 때 귤껍질 600g을 말리고 당감초의 껍질을 벗겨 볶은 것 15g, 식염을 약간 볶은 것 15g에 물 다섯 그릇을 타서 은근한 불에 졸여 완전히 마르면 가루를 만든다. 이 가루를 7.5~12g씩을 매일 3차례 식간마다 끓인 물에 먹으면 된다. 변비, 식체에도 좋다.

▲감귤팬케이크

  재료: 밀가루 2컵, 베이킹파우더 1큰술, 달걀 2개, 우유 1컵, 감귤 2개, 설탕 1컵, 계핏가루·버터 약간.

  만드는 법

  ① 달걀흰자를 거품 내고 노른자에 설탕과 우유를 넣고 밀가루와 함께 섞는다.

  ② ①에 흰자를 넣고 조심스럽게 저어준다.

  ③ 감귤은 설탕과 계피가루를 넣어 졸여준다.

  ④ ②를 팬에 버터를 두르고 부쳐준다.

  식욕부진·소화불량에는 귤껍질 2.4㎏, 백출 볶은 것 1.2㎏을 말려 가루로 만들고 밀가루 소량과 소주나 청주로 물처럼 달여 녹두알 크기로 빚는다. 이것을 매일 3차례 식간마다 30~40알씩 먹는다. 속이 뒤집힐 때는 귤껍질 15g, 생강3.75g으로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여기에 약간의 설탕을 넣어 차게 해서 마시면 여름철엔 저항력도 높여 주어 훌륭한 음료수도 된다.

  오래된 해수·천식 그리고 비위가 약할 때엔 귤껍질, 신곡, 생강을 같은 양으로 구워 말려 가루를 만들고 귤을 섞어서 녹두알 크기의 환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30~40알씩 온수로 먹으면 된다. 오래 계속하면 효력을 본다.

▲귤조림과 크레이프

  재료: 귤 6개, 백포도주 2큰술, 설탕 1큰술, 녹말 1큰술, 크레이프(밀가루 1컵, 식용유 1큰술, 우유 1컵, 달걀 1개,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밀가루에 우유와 달걀을 넣고 소금간한 다음 분량의 식용유를 넣어 섞는다.

  ② 귤 2개는 즙을 내고 나머지는 통째로 썰어서 껍질을 벗긴다.

  ③ 냄비에 귤즙과 귤을 넣고 끓이다가 녹말풀과 포도주를 넣는다.

  ④ 팬에 버터를 두르고 크레이프반죽을 떠서 둥글게 부친다.

  ⑤ 귤 크림을 크레이프 위에 얹어낸다.

  배가 차고 속이 뭉칠 때는 귤껍질 600g을 깨끗이 씻어 말린 것과 껍질 벗긴 살구씨 190g을 노랗게 구워 가루를 만들고 꿀에 개어 녹두알 크기의 환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마다 30~40알씩 밥물로 복용하면 된다. 속이 답답하거나 기침으로 답답한 데도 효과가 있다. 꿀이 없을 때에는 밀가루 풀로 대용해도 된다. 생선류에 귤껍질을 잘게 썰어 넣고 요리하면 비린 맛을 없애고 독기와 식후 중독을 없애준다.

▲귤컵샐러드

  재료: 귤 3개, 오이 1/2개, 토마토 1/2개, 크림소스(생크림, 마요네즈 2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① 귤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3분의2 남기로 윗부분을 잘라서 속을 말끔히 파낸다.

  ② 오이·토마토를 작게 썬다.

  ③ 생크림·마요네즈·설탕을 섞어 크림소스를 만든다

  ④ 귤컵 속에 오이·토마토·귤 알맹이 채우고 크림소스를 얹는다.

  또 귤껍질은 빨래를 희게 한다. 흰 빨래를 삶을 때 귤과 빨래를 함께 삶는다. 무좀 퇴치에도 좋다. 귤껍질을 불에 태우면서 그 연기를 발에 쏘여 준다. 여러 번 하면 무좀이 개선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 귤껍질과 생강을 넣고 푹 달여 끓여 마시면 좋다. 귤껍질 삶은 물로 바닥을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컵을 비롯한 사기그릇에 때가 끼었을 때 귤껍질 안쪽에 소금을 묻혀 닦아내면 깨끗이 진다. 귤껍질로 사기그릇을 닦으면 그릇에 윤기가 돈다. 귤껍질을 손이나 얼굴에 문지르면 피부가 매끄럽고 부드러워진다. 귤즙을 머리용 린스로 쓰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진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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