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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획3] 장백호랑이는 아직 살아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11.15일 11:26
특별기획 ; 슈퍼리그 2년 ..연변축구가 갈길은 (3)

일본의 한 조선족축구팬의 격정의 목소리

일본 오사까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림일씨, ‘일본오사까 연변팀팬협회’를 설립하고 70여명 축구팬들이 경기가 있을 때면 한자리에 모여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연변팀을 응원하군 했다.[자료사진]

일본에 온지 어언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9년동안 해외에서 연변팀 정황을 매체를 통해 알아 가면서 함께 성장해왔다. 2015년에 연변장백산호랑이는 기나긴 고통을 이겨내고 강한 정신력으로 다시 한번 중국슈퍼리그에 진출하였다.

슈퍼리그 진출은 너무나도 중요하고 감동적인 순간이였다. 왜 이렇게 말할 수 있는가?

첫째: 연변축구는 조선족들이 다시 한번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슈퍼리그에 진출하는 그 순간 연변에 있는 축구팬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살고 있는 연변조선족들을 흥분의 도가니속에 빠져들었다.

특히 우리와 같은 해외 조선족들은 매주마다 연변축구라는 공동의 테마로 좋은 모임을 갖고 연변팀을 응원하면서 한주일간의 스토레스를 확 날려버리군 했다.

더구나 매주 축구를 볼 때마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진정한 우리 조선족들의 단결을 다시 한번 해외에서 보여주었다.

이기면 웃고 지면 안타까워하면서도 끝까지 연변팀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일본의 조선족축구팬들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둘째: 연변축구는 중국축구계의 모범이다. 중국축구계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유럽과 비슷한 축구기록인 순경기시간(净时间)이 65분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갑급리그경기사상 21라운드 불패의 기록도 남겼다. 금전축구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광주팀, 천진팀도 이 기록앞에서는 주춤했다. 슈퍼리그 전 시즌경기에서 레드카드 한장도 없이 깔끔한 축구를 보여주었다.

시합 때마다 심판을 존중하고 대방선수를 존중하고 “침대축구”를 추구하지 않는 진실한 축구로 중국축구에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셌째: 연변축구는 청소년 축구선수들한테 자신감을 부여해주었다.

2000년에 연변팀이 해체된 후 연변축구는 잠시동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축구에 재질이 있는 청소년들이 하나,둘 축구를 그만두고 연변팀의 청소년축구인재 양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렇게 오래동안 랭각된 시간을 보여주었던 연변팀이 다시 부활하면서 청소년들한테 희망을 심어주었다. 불과 2년사이에 축구에 흥취를 가지고 축구에 전념하는 청소년들이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연변팀의 갈 길은 멀고도 멀다. 제일 중요한것은 하루빨리 축구를 할 수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청소년 축구선수 양성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2년동안의 슈퍼리그 경험을 잘 총화하고 다가오는 래년 시즌을 잘 준비하기 바란다.

​우리 연변장백호랑이는 살아있다. 우리는 축구없이는 못사는 민족이기에, 연변 축구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팬들이 세계 각지에서 지켜보고 있기에 연변축구는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래년에도 모든 선수들과 감독님들이 다시 한번 잠자는 장백호랑이를 깨워서 또 한번 축구팬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안겨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연변의 미래는 밝다. 우리는 몸은 비록 타향에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항상 연변팀을 응원하고 지지해줄 것이다.

우리 장백호랑이 하루 빨리 일떠서라. 승리하자 연변!

[일본] 최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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