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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어업권 넘긴 北, 무리한 조업으로 목선 표류"

[온바오] | 발행시간: 2017.12.09일 02:36

"中에 어업권 넘긴 北, 무리한 조업으로 목선 표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최근 북한 국적 목조어선들의 일본 서해안 표류가 부쩍 늘어난 이유는, 중국에 연안 어업권을 넘기면서 어획량이 줄자 무리한 조업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표류하다 구조된 한 북한 주민은 군 당국으로부터 어획 책임량을 할당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일본 서해안에 북한쪽에서 떠내려온 국적 목조어선과 시신 등 발견이 부쩍 늘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선 우려를 넘어 공포감마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자국 서해안에서 지난 한 달간 북한 선적 어선이 발견된 것은 모두 28건으로, 작년 대비 4배나 늘었습니다.

최근엔 홋카이도에서 인민군 표식이 분명한 어선이 발견된 데다가, 뭍에 올랐던 이들 선원의 가전제품 절도 혐의마저 알려졌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당국의 조사를 받은 한 선원은 인민군으로부터 어획 책임량을 할당받아 조업에 나섰다고 증언했습니다.

부쩍 목선 표류가 늘어나는 건 북한 정부가 중국에 연안 어업권을 넘긴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입니다.

시게무라 도시미쓰 와세다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중국에 연안 어업권을 팔았지만, 어부들에게 할당된 어획량은 여전하다"며 "북한 어부들은 먼바다까지 고기를 잡으러 나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수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인민생활에서 더 큰 전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해안으로 밀려온 선박의 대다수는 길이가 10미터가 채 되지 않는 소형 목선입니다.

10월 한창이었던 먼 바다의 폭풍우와 거친 파도를 견디기엔 너무나 보잘것 없는 장비이지만, 어획량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조업에 내몰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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