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공항그룹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할빈공항은 요즘 여름방학철려객고봉기를 맞았는데 11일 하루사이만 해도 할빈공항에서는 연 2만 9000여명에 달한 려객을 운송했다.
남방의 지속적인 고온날씨에 대비해 시원하고 서늘한 흑룡강성은 많은 남방관광객들의 피서승지로 됐다. 요즘 남방도시들에서 항공편으로 할빈을 찾아 피서하는 관광객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에 비해 근 20% 늘어났다. 민항할빈항공권판매처의 통계에 따르면 상해, 광주, 심수, 남경, 무한, 중경 등지에서 할빈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좌석률은 90%에 달했다.
한편 우리 성내의 경박호, 흥개호, 막하북극촌, 삼림도시 이춘 등 관광명소들도 중외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할빈에서 목단강, 계서, 막하, 이춘으로 향하는 항공권도 구하기 힘든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