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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원 광교 공사장서 큰불…1명 사망·14명 부상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2.25일 18:56

수원시 영통구 SK건설현장 화재(수원=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수원시 영통구 광교 SK건설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7.12.25

jeong@yna.co.kr

지하층 용단작업 중 발화 추정…주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주민 긴급 대피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권준우 기자 = 25일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소방관을 비롯해 14명이 다쳤다.

불은 지하층에서 불꽃을 이용해 용단(절단)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2시 46분께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SK뷰 레이크타워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또 장모(56·소방위)씨와 김모(34·소방교)씨 등 소방관 2명이 얼굴과 양손에 1∼2도 화상을 입고 근로자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9개 소방서에서 헬기 6대와 펌프차 10대 등 장비 57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9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의 대규모 진화작업에도 불길이 워낙 거세 큰 불길을 잡는 데에만 3시간 가까이 걸려 이날 오후 5시 23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그래픽] 수원 광교 공사현장 화재(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bjbin@yna.co.kr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재까지 확보한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불은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근로자 3명이 용단작업을 하다가 불이 났고 근로자들이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실패한 뒤 불길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설현장에는 7개 업체, 122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연기를 확인하고 곧바로 대피했다.

근로자 10명은 지상으로 빠져나오는데 실패하자 14층 옥상으로 대피한 뒤 헬기와 구조대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으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 일부도 급히 대피해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봤다.

한 주민은 "창문 전체를 시꺼먼 연기가 뒤덮어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2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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