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성인 남성들이 아기에게 산성 용액을 들이부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우스터 지역 한 소매점에서 3명의 남성들이 유모차에 앉아있는 3살 아기에게 산성 용액을 들이부어 아이 얼굴과 팔에 심각한 화상을 입혔다.
낯선 남성들의 범행에 아기 엄마는 ‘내 아이에게 무슨 짓이야!’라고 소리치며 울부짖었다.
마크 트래비스 웨스트 메르시아 경찰 서장은 범행에 쓰인 산성 용액을 확인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이 범행 전 술집 주차장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아기는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후 집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도시인 우스터는 낮은 범죄율로 알려져 있고 2016년에는 영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