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가슴 다림질 당하는 소녀들, 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1.29일 10:36



  (흑룡강신문=하얼빈) 아프리카계의 ‘브레스트 아이어닝’ 사회문제로…“가슴발육 막아 남성의 관심 차단한다”

  영국의 어린 소녀들 가운데 이른바 ‘브레스트 아이어닝(breast ironing)’이라는 야만적인 관례에 희생당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브레스트 아이어닝이란 가슴이 더 발육하지 못하도록 뜨겁게 달궈진 돌로 다리미질하듯 가슴을 누르는 매우 고통스럽고 위험천만한 행위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브레스트 아이어닝은 주로 몇몇 아프리카 국가 출신의 어머니나 할머니가 어린 딸이나 손녀에게 자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소녀의 가슴 발육을 막아야 남성들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에서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브레스트 아이어닝은 특히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횡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이 영국으로 건너온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 가정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1000명 정도의 어린 소녀가 가슴을 납작하게 만드는 브레스트 아이어닝으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하기 그지없는 외래 문화 관례인 ‘여성 할례’와 달리 브레스트 아이어닝에 대한 조치는 아직 취해진 게 거의 없다.

  영국 의회 여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인 보수당 소속 마리아 밀러 하원의원은 “브레스트 아이어닝이라는 야만적인 학대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춘기 이전 소녀의 여성 친인척들은 뜨겁게 달궈진 둥글둥글한 돌로 여아의 가슴을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그것도 1주에 한 번 꼴로 되풀이한다.

  이들은 소녀의 가슴이 납작해져야 원치 않는 남성들의 관심, 성희롱, 성폭행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일종의 ‘아동학대’로 간주한다. 런던 경찰청의 앨런 데이비스 경감은 브레스트 아이어닝에 대해 “모종의 조치를 위할 것”이라며 “이는 아동학대”라고 잘라 말했다.

  브레스트 아이어닝은 감염증, 수유 불능, 가슴 기형, 심지어 유방암 같은 신체적 손상뿐 아니라 정신적 손상도 유발할 수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청도시총상회와 업무협약 체결

최 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동성 청도시총상회(회장 최작)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에서 권기식 회장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현직 K팝 아이돌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호스티스 근무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한국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일본인 아이돌 멤버가 최근 일본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한 유흥업소 틱톡 계정에는 새로 들어온 여성 호스티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여성은 환하게 웃으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

JYP,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협약을 맺고 5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인 세브란스병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