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미용사, 메이크업, 화학산업 ...
아빠의 직업에 따라 기형아 출산위험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기형아이 아빠 1000명과 그렇지 않은 아이 부모 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화학물질에의 로출이나 잠재적 위험도에 따라 직업을 63개 군으로 분류한 뒤 태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임신 3개월 전과 임신 한달 뒤의 시점을 기준으로 연구에 참가한 아빠들의 직업에 따라 조사연구를 했다. 따라서 아기의 기형 종목을 60개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3개 이상의 기형을 가진 아기가 태여날 확률이 높은 직업이 적지 않았다.
즉 컴퓨터 과학자,예술가,수학자,물리학자,사진작가 및 현상 작업자,조경사 및 공원 관리인,미용사,메이크업 종사자,제재소 로동자,휘발유와 가스 관련 종사자,화학산업 종사자, 운전기사, 인쇄공 등등이였다.
화가의 아기는 눈과 귀, 손발, 심장 이상 확률이 높은것으로, 사진작가와 사진현상 작업자, 운전기사의 아기는 백내장, 록내장, 눈조직 결손이(특히 운전기사의 아기는 결손확률이 더 높았다), 조경사 및 공원 관리인의 아기는 내장 기형 확률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사팀은 《그러나 어떤 화학물질로 인해 이같은 기형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중에 있다》고 밝힌 동시에 《우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조심하며 일단 임신을 했다면 바로바로 산부인과에 가 진찰을 받을것》을 권장했다.
편집/기자: [ 류순희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