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영국 총리부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지난 20일 브뤼셀로 이동해 유럽연합 지도자들과 브렉시트 개정 협상을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영국 총리부 대변인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테레사 메이 총리가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브렉시트 합의에서 민감한 아일랜드 국경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영국 의회 하원은 브렉시트 협정에 관한 수정안을 통해 총리가 유럽연합과의 협상을 지속하고 기존 브렉시트 협정에서 아일랜드 국경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대체할 것을 요구했다.아일랜드 국경문제는 전체 브렉시트 합의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사안이다. 브렉시트 합의에 따라 영국과 유럽연합이 북아일랜드 지역 무역에 대한 더 나은 방안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과도기가 끝날 때 백업 배치를 가동하게 된다.
백업배치의 주요내용은 북아일랜드지역과 유럽연합 회원국인 아일랜드 사이에 실물세관과 변방검사 시설의 재설치를 피하는 검열초소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다. 일부 비평가들은 백업배치가 북아일랜드지역을 유럽연합의 무역규칙에 의해 규제받게 함으로써 현실적으로 북아일랜드를 유럽연합에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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