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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체식 생태순환농법 합작사 농가 살찌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3.01일 10:51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다원화 립체식 생태순환농업 패턴 고안

  지력 향상으로 지속 발전가능 농업 실시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채복숙 기자=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은 다원화 립체식 생태순환농업을 고안 발전시켜 합작사 농가를 실속있게 살찌우고 있다.

  흑룡강성 북부 송화강 남안에 자리잡은 성화조선족향은 중국의 첫 집단농장의 개척지이고 경작지면적이 3.3만무에 달하며 오랜 벼 생산지역이다.

  성화향은 2011년부터 생태순환농업 패턴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벼 생산지역에서 분별 없이 벼를 재배해 수확고는 높지만 소득이 늘어나지 않는 실정을 감안해 당시 50여 가구의 논을 집중하여 생태농업합작사를 설립하고 시험적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인공으로 제초하는 유기농 재배를 실시했다. 하지만 벼와 함께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수확고는 내려가고 원가는 올라가 실패했다.



▲사진= 성화조선족향에 자리잡은 화천현유기벼과학기술원과 과일하우스.

  거듭되는 고민끝에 중국농업과학원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해법을 찾았다. 벼 품질을 높이려면 땅의 비옥도를 높여야 한다. 우선 화학비료의 장기적인 사용으로 땅이 굳어지고 비옥도가 떨어진 농토개량부터 시작했다.

  유기농 배추를 재배하여 분쇄한 후 프로바이오틱(益生菌)과 함께 발효시켜 만든 균비료(菌肥)를 논에 뿌린 후 추경하는 생물균비료전환기술을 도입하여 굳어진 땅을 살리고 비옥도를 높였다.

  동시에 배추잎에 셀렌(硒), 칼슘(钙)을 첨가하여 벼 영양성분을 높혔다. 한마디로 ‘벼에게 유기농 배추를 먹여 품질을 높이는 비법’이 나중에 농가소득 증대의 기초적인 비밀무기로 자리를 굳혔다.

  이와 함께 수경재배 (水培水稻) 법을 도입, 동시에 진귀한 약재이고 약용가치가 높아 시장 전망이 밝은 거마리(水蛭)와 함께 미꾸라지, 오리를 양식했다. 오리의 제초역할 및 거마리, 미꾸라지와 오리의 분비물은 벼 생장의 좋은 영양소로 활용되여 일석사조의 립체식 생태순환농법을 구성했다. 미꾸라지 한가지 항목에서도 년간 10만원의 수입을 증가했다.



▲사진= 성화 고표준 포전시범기지.

  이 밖에 과일하우스를 건설하여 유기셀렌구연산토마토(有机富硒柠檬酸西红柿자체명명)를 재배했다. 관광객들의 과일따기 체험을 통한 수입으로 복잡한 생물균비료 전환기술 리용으로 생산원가가 증가된 경제적 압력을 완화했다. 한편 버려진 도마토를 발효시켜 만든 유기비료는 벼의 영양원소로 공급되여 밥맛을 돋구고 품질을 향상하는 일거 삼득의 효과를 보았다.

  현재 합작사의 유기벼 과학기술원 내에는 곳곳에 생태순환농업의 리념이 배여 있다.

  이 같이 8년 간의 꾸준한 노력에 힘 입어 성화향은 비교적 완벽한 다원화 립체식 생태순환농업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성화향은 38가지 영양원소가 풍부한 기능성 쌀을 생산해 높은 가격에 전국 각지에 판매되며 성화입쌀은 국빈 연회, 중남해 식탁에 오르는 영광을 지녔다. 유기벼 재배 면적은 시초의 30무에서 현재 6140무로 늘어났고 지난해 기지에서 80만킬로그램의 벼를 생산해2100만원의 수입을 창출, 일반 벼 재배 수입의 5배에 달한다.

  8년간의 토양개량에 힘입어 현재 생산단지 내 면적이 전부 국가 기술감독총국 산하 유기인증관리위원회의 인증을 받았고 지력(地力) 향상으로 지속적인 농업발전의 튼실한 기초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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