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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왕훙' 굴기, 인터넷 스타의 가치 성향 변화 주도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3.05일 10:49
사람들의 생활과 인터넷의 관계가 날로 밀접해지면서 ‘왕훙(網紅∙인터넷 스타)’이 각종 업종에 등장하는 횟수도 빈번해지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지식왕훙(知識網紅)’ 강사의 강의를 듣는 이용자 수와 각 전문 분야의 선택 가능한 화제, 업계 분포 등을 분석해 ‘지식왕훙(知識網紅)’을

이해하는 데 참고를 제공했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인터넷 수요와 이용도 초기의 정보 획득, 채팅, 오락에서 전문지식의 지도를 추구하는 과정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지식왕훙’의 굴기는 한편으론 그들의 독특한 지식 특징과 신분,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감정, 업무 등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대중의 추앙을 받고 있다. 다른 한편으론 인터넷 기획자들의 홍보와 언론 플레이, 매스컴 효과에 힘입어 ‘지식왕훙’ 그룹의

규모가 점점 크게 발전하고 있다. ‘지식왕훙’은 현재 사회의 각종 업계 간 협업이 심화되고 전문 분업이 날로 세분화되는 추세를 반영하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

  인터넷 스타 현상이 출현한 것은 몇 년 전이다. 펑제(鳳姐)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뤄위펑(羅玉鳳), 남자 얼짱 거지 시리거(犀利哥)

등 당시 왕훙 대다수가 사람들의 화젯거리로 등장했지만 인터넷과 현실사회에 많은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진 못했다.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시선과

농담조의 이야기를 하며 관망할 뿐이었다. 하지만 ‘지식왕훙’의 등장은 인터넷 스타의 단일한 가치 성향을 변화시켰다. 네티즌들의 가치관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그들은 더 이상 연예계 스타나 스포츠 대회, 영화 작품에만 주목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인터넷을 자신의 학습과 문제 이해의 장소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지식 유료사이트의 ‘지식왕훙’에만 의존해 중국이 이미 학습형 사회에 진입했다고 추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연초 모

조사기관이 발표한 ‘2018 중국인 독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인의 1인당 평균 독서량은 5.5권으로 2017년보다 1권 증가했다. 한편

2011년 한국, 프랑스, 일본, 유대인의 독서량은 각각 11권, 20권, 40권, 64권이었다. 중국인의 독서량이 수년간 소폭 상승되었다고는

하지만 세계 많은 국가에 비하면 여전히 격차가 크다.

  ‘지식왕훙’은 대중이 물질 생활의 수요를 만족시킨 후 정신문화 생활의 질에 더욱 주목하기 시작했음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 지식은

인간이 자신의 사상 인식을 심화시키고 지혜를 키우는 핵심 요소이자 한 국가와 민족이 발전 동력을 영원히 간직하고 우수한 문화를 전승하는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지식왕훙’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방관도 아니고, 단순한 소비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계기로 삼아 평생학습

의식을 수립하고 자아학습 능력을 높여 지식에 대한 수요와 자아 완비, 국가 발전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의 명언 중에

‘지식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무지가 과학이라고 자처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역사적인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 한 것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경계로 삼아야 한다.

/중국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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