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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웨쳐왔던 '뭉치자'는 구호가 아니라 행동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5.31일 10:28
  천진시조선족기업가협회(상회) 전국형제협회 순회방문 심양으로부터 첫걸음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천진시조선족기업가협회 안경철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천진시조선족상회 대표단 일행 10명이 이틀간 심양조선족기업가협회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를 방문하고 기업탐방과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대표단 일행은 심양조선족기업가협회 박해평 회장의 심양해제승기계유한회사를 방문참관하고 기업경영과 제품개발에 관한 교류를 진행하였다.

  박해평회장은 1988년 회사를 창설하여 초창기 10여명의 일군으로부터 “근면, 열정, 정직”으로 우공이 산을 옮기는 우직한 자세로 30년간 한우물을 파며 수십가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심양에 4개의 공장, 운남, 사천, 신강, 강서 등 지역에 분공장을 설립해 3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며 현재 년간 매출액 수억원에 달하는 기업그룹을 키워냈다.

  회사는 주로 과일채소 건조기, 곡물건조기, 밀집형 연초건조기, 전자동 열수보일러, 전자동 콩크리트절단기, 가마니기계, HDS계열 온도 습도 조절 설비, 순환송풍기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전국에 80여개 직속 판사처, 100여개 판매대리상을 갖고 있으며 전국 농작물 건조기 시장 1위, 중국연초건조기 시장의 90%를 차지한다.



  튼튼한 기술력과 꾸준한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회사는 개발인원만 600여명, 박해평회장이 직접 이끌고 진행하는데 최근 몇 달내에도 채유기 등 세가지 제품을 개발해 쾌속반응으로 시장에 응하고 있다.

  이날 일행 방문을 맞이한 박행평회장은 기술력은 회사의 생명줄이라 하면서 10년 가는 제품 없으니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시장에 쾌속반응할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야 하며, 좋은 제품을 시장에 보급하고, 포화되면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며, 시장이 없으면 시장을 만들어가는 리드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대표단 일행은 총회 사무실에서 “HRT 고분자가속기시스템”에 대한 설명회에 참가, 심양조선족기업가협회와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 회원들과 교류회를 가졌으며 이튿날에는 현재 총회에서 추진중인 조선족사회 통합을 목표로 한 신용바터(易貨)&국제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경철부회장에 따르면 이번 천진방문단 일행은 대부분 전자부품제조 업체 대표들로 구성되였는데 주로 대우, 삼성, 현대, LG등 대기업들에 납품해오다가 대기업들이 천진에서 철수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되면서 목적성있는 순회방문으로 판로를 넓히고 구조조정을 위한 사로를 넓히려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방문단 회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형제협회의 열정적인 환영에서 후더운 민족의 정을 느꼈다고 하면서 우수한 민족기업탐방과 더불어 새로운 판로개척가능성과 총회가 추진중인 민족통합과 사회공익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사업에 큰 전망을 느끼면서 적극 동참할것을 약속하였다.

  ‘뭉치자’는 모든 조선족단체들에서 오래동안 불러온 구호이다. 개혁개방 40년을 지나오면서 산재한 조선족사회에는 위로의 공동체, 정의 공동체, 놀이의 공동체가 필요했다. 허나 이러한 공동체 문화도 새시대의 변화에 따라 바뀌여야 한다. 정과 아픔을 강조한 공동체 성격이 힘과 리익을 위한 것으로 바뀌여 천애지각 흩어진 민족사회가 서로 합작의 공동체로 거듭나야 할것이다. 명확한 리념과 행동으로 하는 “뭉치자”의 조선족사회가 시작되길 바라는 생각이다.

  /김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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