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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택배 찾을 때도 '얼굴인식'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6.26일 09:55
중국에서 무인 창고, 무인 배송 등 스마트 무인 물류가 가속화되면서 택배를 받을 때도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알리바바 산하의 물류 플랫폼 차이냐오는 최근 전국 모든 스마트 무인택배 보관함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스마트 택배 보관함 기업인 펑차오도 지난해 처음 안면인식 기능을 도입하고 최근 전국으로 확대하기 전에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인식 기능은 무인 보관함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신분을 파악해 택배 보관함을 여는 방식이다. 기존 수취 번호를

입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에 비해 간편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무인 보관함을 통한 택배량은 펑차오에서만 하루 평균 100만 건이 넘는다. 또 무인 보관함을 이용하는 택배기사는 150만 명이고

수취인은 2억 명에 달한다. 안면인식 기능이 도입되면 수억 명에 달하는 택배기사들의 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무인 보관함에 얼굴을 입력한 뒤 택배기사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처음 한 번만 연동시키면 이후 수취 대기 택배함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가족이나 지인 등이 대신 택배를 찾을 수 있도록 수취번호, QR 코드 스캔 방식도 병행된다.

  일각에서는 사생활 정보 유출, 안면인식 정확도 등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무인 보관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면인식 기술의 정확도를 10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숙제도 있다. 차이냐오는 이에 대해 “우리는 알리바바 튜링랩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정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무인 택배 보관함에 안면인식 기능이 전면 도입되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 택배기사들의 업무

효율까지 크게 올라갈 수 있다”며 “이는 물류업에 거대한 진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8~2023년 중국 스마트 택배 보관함 시장 전망 및 투자기회 원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스마트 택배 보관함 시장은 69억 원이었으나 오는 2020년에는 300억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상하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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