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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민속촌을 박물관으로만 만들지 말아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27일 15:48

ㅡ연변(B.O)환경예술미디어유한회사 리성남 리사장

《민속촌을 박물관으로 만들지 말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브랜드화 하여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이는 26일, 27일 장춘에서 열린 《중국조선족 문화사업과 문화산업 발전》연구토론회에 참가한 연변 (B.O)환경예술미디어 유한회사 리성남 리사장을 만났을 때 그가 한 말이다.

리성남리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중국조선족집거지에서는 <민속촌> 건설붐이 앞다투어 일고있고 또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있다. 사람들은 단지 조선민족 전통가옥이나 지어놓고 전통한복을 입고 민족음식을 만들면 민속촌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며《민속촌이 영구 생존하려면 주택단지, 민속문화구역, 오락체험, 미식거리, 민속전람관, 체험농장, 관광상품, 지역특산품, 브랜드판매처와 부속 공공시설 건설이 이루어 지는 생산자와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라인이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리성남은 민속은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받아서 형성된 문화임을 알아야 하는바 원생태를 멀리하고 인위적으로 건설하는 민속촌은 가치가 없다고 뚝 찍어 말한다. 그는 《중국조선족의 민속촌건설에서 오랜 시간을 경유했지만 지금까지 진수를 터득하지 못하고 행정명령식의 기획과 맹목적인 사유로 건설하고있는데 이는 결코 실패로 돌아가는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속촌건설에서 경성환경이 중요하겠지만 더우기는 연성환경이 더 중요하다. 과학적이고 현대기업식 관리를 해야 하고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놀거리 민속촌을 건설해야 하며 관광자가 한번 다녀간후 다시 찾을수 있는 쉼터가 돼야 한다.

한편 민속촌건설에서 촌민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지하는 모식을 걸어야 한다. 촌민의 참여로 자그마한 촌을 1만여세대가 모여사는 큰 촌으로 만들수 있고 또 촌민들의 보금자리로서 촌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고장이 돼야 된다.

리성남은 《많은 조선족들이 한국 등 해내외에 나가 적지 않은 돈을 벌어왔지만 가치실현이 적은 저금을 하는 형편이다. 민속촌건설에서 촌민들이 참여, 투자하게 해 수입재창출을 시킨다. 이를 토대로 정부의 지지도 얻고 공동투자, 공동운영 방식을 모색하는것도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민속촌건설은 사회발전의 흐름에 민감한 감각과 민속문화에 대한 연박한 견해, 환경분석에 투철한 관점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기때문에 민속촌건설에서 조예가 깊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리성남은 거듭 강조했다.

/사진 유경봉기자 찍음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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