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음식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녀의 신체 특성이 다른 만큼 녀성에게 유난히 좋은 음식들이 있다. 《폭스뉴스》가 소개한 유방암이나 골다공증, 심장병 등을 예방해 녀성의 건강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1. 도마도

도마도에는 라이코펜(番茄红素)이라는 항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도마도가 빨갛게 보이는 작용을 하는 색소인데 보통 잘 익은 도마도 1키로그람 안에 0.02그람 정도가 들어있다.

동물 실험이나 암세포 실험에서 라이코펜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을 막아내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도마도는 익히거나 료리해서 먹으면 라이코펜 성분과 다른 항산화 물질의 흡수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2. 케일

케일(羽衣甘蓝)은 양배추의 선조 격으로 불리는 잎남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은 모두 이 케일을 품종 개량해서 육성한 것이다.

케일에는 많은 천연 항산화제가 들어있고 비타민 C도 풍부하다. 케일이 특히 녀성에게 좋은 리유는 비타민 K 때문이다. 케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K는 뼈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녀성들이 많이 앓는 골다공증이나 고관절염 등을 막아준다.

3. 크랜베리 주스

크랜베리(树莓)에는 타닌(单宁)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타닌은 크랜베리가 떫은맛을 내도록 하는 요소인데 특히 녀성의 뇨로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단 설탕이 들어간 크랜베리 주스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찔 우려가 있어 100% 천연 무가당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4. 호두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유방암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루에 56그람 정도 호두를 먹으면 유방암이 발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호두는 카로리가 높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자신이 없는 녀성이라면 처음에는 하루 20그람 정도를 먹는 게 좋다.

5.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남녀 구분 없이 모두에게 좋은 영양소다.

연구에 따르면 연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페경기 녀성의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어는 임신부의 태아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