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방영된 강소TV채널의 한 프로에서 우리 나라의 낮아진 독서량과 글을 잘 읽지 못하는 난독에 대해 다루어 화제가 되였다. 난독시대,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할가?
난독시대가 찾아온 원인은 무엇일가?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이들 6명중 1명은 교과서를 읽고 리해하거나 교과학습을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이들의 독해 능력은
심각할 정도로 떨어져 있다. 독해 능력이 떨어지면 어휘력과 리해력, 사고력까지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 걸가? 미국 난독연구쎈터장 매리언 울프 교수의 이야기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우리는 디저털로 엄청난
량의 정보를 얻게 되였지만 깊은 독서과정이 어렵게 되였다. 따라서 짧은 문장도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최근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읽기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의 읽기는 좁은 화면을 스크롤 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시선이 거의 세로로 움직인다. 이런 읽기 방식은 책
읽기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체를 읽지 않고 스냅숏을 찍듯 문장만 훑어보고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읽기 방식이 반복되면 독해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책을 읽어도 리해하지 못하는 난독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책 읽기, 어떻게 시작해야 할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난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우선 한권을 읽더라도 천천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권 읽기를
목표로 삼지 말고 한권을 차분하게 리해하며 읽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야 한다.
책 읽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즐거워야 한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책으로 물고를 터줘야 한다. 책읽기의 부담을 떨치려면
같이 읽어야 한다. 친구들과 독서 모임 동아리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함께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 독서교육, 소리독서로 시작해본다
아이의 독서교육은 소리내여 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하면 좋다. 세계적인 뇌과학자 가와시마 류타 교수는 글을 소리내여 읽을 때 뇌가 가장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컴퓨터 게임을 할 때 자극받는 뇌의 모습과 글을 소리내여 읽을 때 뇌의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 소리독서는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고 머리로 생각하며 두뇌를 자극하는 멀티 독서법이다. 소리내여 읽으면 두뇌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집중력도 높아지고 독해력도
저절로 향상될 수 있다. 또한 읽은 내용이 오래 남기 때문에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소리내여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책
읽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 자신감은 물론 발표력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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