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세종학당에서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철 기자=‘재외동포법 시행령’이 9월2일부터 시행되면서 조선족들이 사증 신청시 조건에 따라 한국어능력 입증서류 및 해외 범죄경력 서류 제출이 의무화되고 있다.

　　한국어능력 입증서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결과,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확인서 를 받아야 되는데 이걸 받으려면 한국에 가서 시험을 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외 인터넷에서 매년 4월과 10월 한국어능력시험을 볼 수 있는데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시험을 치르자면 경비와 시간이 많이 들어 아예 H2, F4를 포기하고 C38비자로 변경하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조선족들의 이런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옌타이세종학당에서는 ‘재외동포법 시행령’에 맞추어 한국세종학당의 지지와 후원하에 중국에서도 수업을 받고 시험을 치는 과정을 신청하여 최근 중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능력시험 교육과정 허가를 받았다.

　　박연숙 학당장은 곧 시작하게 될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비하여 19일 옌타이세종학당에서 교사들과 함께 토의를 진행하였다.

　　박 학단장에 따르면 한국어능력시험은 9월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화 신청을 받는데 한개 반에 20명씩 선착순으로 2개 반 40명만 모집한다. 직장에 다니는 옌타이와 웨이하이 지역 조선족들을 고려하여 수업은 저녁시간으로 배치하였으며 1단계와 2단계 수업을 받고 시험을 치르며 시험에 통과되면 세종한국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수업날자는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월에서 금까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1단계 수업을 진행한 후 11월 2일 시험을 치른다. 2단계는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수업하고 23일 시험을 치르며 수업시간은 1단계와 같다. 학비는 총 900위안으로 먼저 세종한국어 회화1단계 비용 450위안과 교제비(별도)를 지불하며, 1단계에 합격한 후 2단계 비용 450위안을 다시 지불하고 수업을 받으면 된다.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옌타이시 노동대학에 위치한 세종학당에서 현장 접수를 하는데 신청시 반드시 학원 본인이 2촌짜리 흰색바탕 전자판 사진과 본인 신분증, 호구부,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세종학당 한국어회화 수료증을 발급 받으면 수시로 재중국 대한민국영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며 비자 신청시 수료증 외에 해외범죄경력, 페결핵검사증명을 함께 제출하면 H2, F4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비자 신청시 한국어 능력 수료증 제출 면제 대상은 다음과 같다. 과거 다른 체류자격에서 한국어 능력 입증서류 제출한 사실이 인정되는 사람, 과거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던 사람, 만 60세 이상인 사람, 13세 이하 사람(미성년자), 한국에서 ‘초중등교육법’에 규정된 초등학교(초졸 검정고시 합격자, ‘대안학교의 설립 운영에 관한 규정’ 제6조에 따라 초등학교 과정 학력인정을 받은 사람 포함) 이상 졸업자, 만기출국 후 재입국자(H-2-7), 재외동포(F4) 사증을 소지하고 한국에서 3년 이상 체류한 사람, 한국 기능사 이상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사람 등이다.

　　해외범죄경력 면제 대상은 다음과 같다. C38, H2, F4비자 신청시 60세 이상, 13세 이하,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특별공로(국익증진)동포, 과거 본국 범죄경력증명서를 제출(생략 대상자 포함)하고 한국에 체류하는 사람으로서 해외에서 6개월 이상 연속하여 체류하지 않은 사람, 만기출국 후 재입국자(H-2-7)지침 시행일 이전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조선족으로 체류기간연장을 신청하는 사람이다.

　　박연숙 학당장은 신청 인원수나 요구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반도 개설할 계획인 바 옌타이시와 웨이하이시 외 기타 도시에 거주하는 조선족들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세종한국어회화 시험 난이도에 대하여 중국에서 조선족 소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어 대회를 할 수 있으면 누구나 합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어능력시험 신청장소 및 전화

　　지점:연태鲁东大学世宗学堂

　　联系电话:0535 6641307

　　1859617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