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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과 고쟁은 어떻게 다를가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27일 15:40
  (흑룡강신문=하얼빈) 가야금과 고쟁(古筝)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악기로서 매우 비슷하여 혼동될때가 많다. 그래서 아래에 네이버의 지식백과를 토대로하여 간단히 소개하는 바이다.

  가야금

  정확한 가야금이라는 명칭은 가야고가 실왕이 만들었다는 3세기경이다. 그래서 ‘가야고’라고도 한다. 주요 사용 지역은 한국과 한국음악 진출지역이다.

  가야금은 안족(雁足, 기러기발) 위에 음 높이 순으로 얹은 열 두 줄을 맨손으로 뜯고 튕겨서 소리내는 치터(zither) 류의 발현(撥絃, 줄뜯음)악기이다. 정악용과 민속악용 가야금 외에 다양한 개량가야금이 있다.

  1)풍류가야금(법금)

  풍류가야금의 몸통은 오동나무를 통으로 잘라서 나무의 속을 나룻배(船)처럼 파내어 만든다. 길이 약 162cm, 너비 약 28cm로 산조가야금에 비해 몸통이 크고, 줄이 굵고 줄과 줄 사이의 간격도 넓다. 명주실로 만든 줄을 사용하며, 산조가야금보다 음역대가 낮고 음량이 크다.



  2) 산조가야금

  산조가야금은 조선후기에 만들어졌다. 산조가야금은 풍류가야금과 달리 양이두가 없고, 몸통은 앞판(위판)과 뒤판(아래판)을 따로 제작해 붙여서 속을 비운 형태로 만든다. 길이 약 144cm, 너비 약 20cm로 크기가 작고 줄 사이의 간격도 좁아 빠른 음악을 연주하기에 적당하며, 역시 명주실로 만든 현을 사용한다.



  3) 개량가야금

  개량된 가야금들은 창작곡연주에 주로 사용된다. 줄의 수에 따라 13현, 15현, 17현, 18현, 21현, 22현, 23현, 25현 가야금 등 다양한 가야금이 개발되었다. 이렇게 줄 수를 늘려 만든 개량가야금에는 명주실에 비해 내구성이 좋은 폴리에스터줄을 사용한다. 철로 만든 줄을 사용하여 음색에 변화를 준 철가야금이 나음역에 변화를 준 고음가야금과 저음가야금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전자칩을 부착한 가야금도 제작되는 등 매우 다양한 개발이 시도되었다. 그중 쓰임새와 사용빈도 측면에서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개량가야금은 25현 가야금(25현금)이며, 오늘날 가야금 전문 연주자들은 전통적인 풍류가야금과 산조가야금에 더하여 25현 가야금까지 모두 세대의 가야금을 갖추고 있는 것이 기본이다.



  고쟁(古箏,GuZheng)

  고쟁은 중국의 전통 탄현악기로, 목재로 된 긴 장방형의 목판에 21개 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의 가야금, 일본의 고토와 유사하다.

  고쟁은 약 2500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전국시대(BC475~BC221)부터 있었고, 진나라(BC221~BC206) 때 널리 퍼져 사마천의, 이사(李斯, BC284~BC208)의 에 ‘진쟁’으로 기록이 나와 있다. 한나라(BC202~220)때부터 중국의 서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졌다. 한나라 이전에는 5현이었으나, 수·당나라 때는 13현의 고쟁이 연주되었으며, 이후로 현의 숫자가 늘어나 오늘날에는 21현 고쟁이 가장 많다. 그외에도 23현, 26현, 44현, 49현 등 현수를 늘려 개량된 고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979년 장시성(江西省)에서 주나라시기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길이 166cm, 너비 17.5cm, 끝부분 너비 15.5cm에 13개의 줄구멍이 뚫려있는 고쟁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중국에서 발견한 실물 중 가장 오래된 악기이다.

  /곡부사범대학교 윤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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