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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안마술로 환자들 각광 받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2.12일 11:02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진종호 기자 = 가목사시 향양구 위신가(卫新街) 53번지에 자리 잡은 라씨안마원은 마법의 안마술과 깔끔한 서비스에 힘입어 린근 지역에서 고객들의 인정받는 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 주인공이 라영학(50세), 김순애(48세)부부이다.

  고향이 쌍압산시인 라영학씨에 따르면 어릴적 몸이 허약했고 아버지 또한 40대에 뇌혈전으로 시름시름 앓게 되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한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목단강전력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면서 그는 중의(안마)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나중에 중의를 배워야 겠다는 결단을 내리게 되였다. 목단강전력학교를 졸업하고 가목사에 위치한 흑룡강성제4화력발전회사에 배치 받은 후부터 그는 중의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다.

  어디에 유명한 중의가 있다면 그는 서슴치 않고 달려갔다. 1990년부터 1992년 사이 그는 사청선 성도의 유명한 장지고(张志高)중의에게서 2개월간 안마지압법을 배웠고 2000년 녕하회족자치구에 있는 중국의 유명한 중의에게서 계통적으로 중의 안마술, 침술을 배웠으며 2008년 광동성에 가서 종사지룡씨척추료법(终士之龙氏整脊)을 배웠고 섬서성에 가서 사위주체침술(四维主体针)을 배웠으며 할빈시조선민족의의원 김현호주임에게서 튜브침(套管针)침술을 배우는 등 탄탄한 실력다지기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렇게 중국의 유명한 중의를 찾아다니며 의술을 배우는데 든 경비만 해도 10만원이 훨씬 넘는다.

  그에 따르면 의술은 환자의 통증을 치료하고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는 일인 만큼 “최고만이 있을 뿐 최종은 없다”고 고집한다. 이같은 리념의 추동하에 그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유명 중의들을 찾아다니며 여러가지 의술을 하나 하나 배워냈다.

  그가 첫 안마원을 오픈 한 것은 2002년, 1만여원을 투자해 32평방미터 되는 작을 방을 세내여 침대 세개로 영업을 시작했다. 말이 안마원이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애까지 세식구가 사는 살림집이기도 했다. 안해 김순애씨는 아들애를 돌봐야 했고 저녁까지 환자를 돌보고 나면 손이 저려 감각이 없었고 손가락을 까딱할 힘조차 없었다며 지금도 초창기 시절을 돌이켜 보면 스스로 눈물이 난다고 했다. 아무리 고달픔에 시달려도 그들 부부는 온갖 정성을 대해 환자를 깍듯이 돌봤다. 라씨 안마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병세가 뚜렷한 효과를 보자 환자가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일년을 견지하고 나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좀 있었다. 이듬해 90평방짜리 새 집으로 옮겨 침대 9개로 늘였고 2005년부터 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린근에서 이름 있는 안마원로 유명세를 탔다. 2007년에는 은행대출을 내여 140평방미터 되는 자기 집을 마련해 침대 19개로 늘였다.

  현재 마사지, 꽈사(刮痧), 부항(拔罐), 발마사지 등을 주요 치료항목으로 하는 라씨안마원은 일당 40-50명의 환자를 접대하며 지금까지100여 명의 제자를 육성했다. 그 중에는 장애인, 롱아, 시력 저하 등 사회의 약소군체들도 있다. 그 중 10여 명은 그에게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로 업소를 꾸렸고 기타 제자들은 항주, 하문, 한국 등 지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현재 그의 안마원에는 환자가 끊길새 없다.

  유명 배우 장국강(张国强) 도 그에게서 안마를 받았다. 그는 운남에서 요추간판돌출병을 얻어 운남, 북경 등 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재발했다. 하지만 그에게서 20여 차 안마치료를 받은후로는 퍼그나 시간이 지나도록 재발하지 않았다고 한다. 허리병에 걸린 한 40대 남성은 담가에 실려 안마원에 왔지만 안마를 받은 후 기적같이 일어나 걸어서 안마원을 나갔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배려하여 방문서비스도 시작했다. 일부 기관 간부들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왔고 외지의 기관 간부들이 가목사 출장시에도 라씨 안마를 찾군 한다.

  여직껏 안마원이라는 한우물파기에 집념한 라영학, 김순애 부부는 사업의 안정과 더불어 현재는 정력이 딸리는 상황이라면서 라씨안마원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밝은 미소를 짓고 나가는 모습을 볼 때가 의사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행복감을 느끼는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며 “향후에도 라씨안마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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