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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춘윈 시작...연 30억 외출 보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1.10일 14:47



  (흑룡강신문=하얼빈) 2020년 중국 춘윈(春運, 설 연휴 특별 운송)이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던 중국인들이 잇달아 가족과 상봉하는 길에 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고속철과 도로의 고속 발전과 함께 설 여객 운송능력이 급속히 향상돼 여객들에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있다.

  10일 0시 31분, 베이징에서 남통으로 향발한 K4051 열차에 탑승한 600여 명의 여객 중 적지 않은 여객들은 몇 년전에만해도 설명절기간에는 표를 구하기 매우 힘들었지만 지금은 표를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기차역도 훨씬 질서가 잡혀있다고 말했다.

  "열차 시속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표를 사는 것도 많이 빨라지고 편해졌습니다.""차간이 붐비지 않아 쾌적한 편입니다."

  설이 다가오면서 기찻간에는 설 분위기가 물씬하다. 열차 차창에는 '복(福)'자로 된 전지가 붙여있어 여객들로 하여금 설에 가족들과 단란히 모이는 기쁨을 상상하게 한다.

  "부모의 연세가 많습니다. 노인들이 나이가 들수록 해마다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믐날과 초하루, 초이틀까지만 부모 곁에 있더라도 말입니다."

  지난 세기 70년대에 시작된 설운행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외지에 가 일하고 공부하면서 생겨났고, 음력설을 전후해 도시에 진출해 일하고 공부하던 사람들이 전통풍습에 따라 고향에 돌아가 가족들과 단란히 모였다가 설을 쇤 후 다시 도시에 돌아가면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인구유동이 나타났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설운행기간 매년 인구유동 수는 연 30억 정도에 달한다.

  예전에는 차표를 구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후보매표가 가능해졌고, 예전에는 밤새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해야 했지만 지금은 휴대폰 앱을 클릭만 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예전에는 기차역이 너무 붐벼 인위적인 소개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스마트 안내가 있고 얼굴인식으로 역에 들어갈 수 있어 훨씬 안전하고 질서있고 따뜻해졌다.



  사경흘(謝景屹) 베이징역 보도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베이징역은 여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역에 들어오는 30개 자동 개찰기를 업그레이드해 전부 안면인식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이외에 많은 설비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정보화, 스마트화를 실현했습니다. 또한 중점 여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수유실을 마련한 기초에서 이동식 수유실 2개를 증가해 젊은 엄마들의 외출에 편리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올해 연 30억에 달하는 설운행 여객 중 도로운송 여객이 연 25만명에 육박하고, 철도운송 여객이 연 4억 4천만명, 민항운송 여객이 연 7900만명, 수로운송 여객이 연 45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고속철, 민항, 자가용 등 외출방식이 설운행에서 차지하는 비례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조신흔(趙辰昕)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비서장은 중국의 해당 부처는 서비스를 한층 최적화해 설운행기간 여객들의 외출에 따뜻함과 편리함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예하면 철도에는 전자티켓을 보급하고 후보매표를 전면 실시하고 있으며, 고속도로는 ETC 커버율을 높이고, 민항에서는 셀프 서비스와 무서류 외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휴대폰으로 표를 사고 안면인식을 통해 역에 진입하는 등 편리함을 이미 체험했을 겁니다. 이밖에 철도를 이용하는 여객들의 환승이 편리해진 역이 이미 70개에 달하며, 베이징 남역 등 13개 기차역은 기차역에서 지하철을 직접 갈아탈때 안전검사를 하지 않도록 허용했습니다. 각지에서는 또 교통방식간 연결과 관리를 강화해 여객들의 외출에 편리를 도모해주고 있습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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