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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주시, '한국인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 발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2.29일 12:02
  (흑룡강신문=할빈) 2월28일, 광동성 광주시 정부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제25차 감염병 예방 및 통제(외국 및 외국인 관련 감염병 서비스 보장) 특별 브리핑에서 광주시위원회 외사판공실, 시 무역촉진국, 시 공안국, 광동 외어외무대학 등 단위 책임자들은 광주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업무 상황과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 관리 업무 등을 소개하고 외국상회 책임자 및 광주 유학생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당일, 브리핑에서 광주시 정부 측은 '한국인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표, 광동 외어외무대학 조선어학과 역초(易超) 주임이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중국 정부는 감염병 사태를 고도로 중시하였으며, 전국 인민이 일심협력하여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하며,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였다. 끈질긴 노력으로 현재 감염 확산 방지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한 양국은 동고동락하는 이웃이다. 한국 정부와 국민이 우리에게 보내 준 지지와 지원에 깊이 감사를 표한다. 주중 한국대사관에서는 '중국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플래카드를 걸었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건물에도 '무한 화이팅! 중국 화이팅!'이라는 현수막을 걸므로써 한국과 중국이 함께 손에 손잡고 이 사태를 이겨낼 강렬한 신호를 보내왔다. 한국 정부와 각계 인사들은 우리에게 정신적 격려와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어려울 때 한국 국민이 중국 인민들에게 보내 준 두터운 정은 우리를 깊이 감동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감동들이 우리의 가슴깊이 새겨졌으며 엄동설한에 따뜻함을 느끼게 하였고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말의 참뜻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다. 중국인들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지만 전혀 외롭지 않다. 한국인들과 같은 좋은 친구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자신감은 더욱 커간다”고 피력했다.

  또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하여 우리도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한국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다. 우리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이 사태를 함께 헤쳐나가기를 희망한다. 우리도 한국에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함으로써 한국이 감염병 사태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드리고 싶다. 우리는 한국이 반드시 하루 빨리 이 사태를 이겨내리라 굳게 믿으며 또한 중국에 있는 한국인들을 예전과 마찬가지로 한 가족처럼 잘 배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편지 마지막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귀국의 속담처럼 우리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감염병 사태를 하루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또한 중한 양국 인민의 우호가 더욱 증진될 것이며 양국이 각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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