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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작가 "단군신화는 신화 아닌 실화" 놀라운 주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20일 09:44
  김호림작가의 새책, 《단군부족의 비록-반도의 마지막 궁정점성가》출판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말방송에 근무하고 있는 김호림(55세. 아래 사진)작가가 10번째로 펴내는 력사도서인 《단군부족의 비록-반도의 마지막 궁정점성가》가 한국사학계와 문학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주장을 폈다. 한국 글누림출판에 의해 지난 10일에 출간된 이 책에서 김호림은 우리가 신화로 굳게 믿어오던 단군신화가 기실은 신화가 아닌 실화라고 주장해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책표지

  이 책의 저술을 위해 김호림은 북경과 연변을 13차례 오가면서 취재와 인터뷰에 꼬박 2년 남짓한 시간을 들였고 육성록음만 무려 30여시간을 하였다. 그는 주인공 김씨 총각의 반만년 가족사를 추적하고 단군신화를 실화라고 밝히기까지 수많은 자료를 번지고 력사고증을 거치는 등 아름찬 작업을 거쳐야 했다.

  김씨 가족은 1910년경 일제에 의한 한일합방시기 중국에 이민을 했고 나중에 장백산 기슭 벽지인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현 용화향 혜장에 숨어서 살았다. 늑대부족의 183대 전승인인 조부는 김씨 총각이 8살 나던 해 사망했고 반만년의 가족사를 대신 전승했던 백부가 갑자기 뇌졸중을 앓으면서 가족사의 전승에 약간의 단절이 생기자 가족사의 시원 등을 알고저 했던 김씨 총각이 마침 현지를 답사하고 있는 김호림작가를 만났고, 그렇게 되여 신화같은 김씨네 가족사가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김씨 부부

  김호림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천부인(天符印) 3개의 정체는 기실 귀문(鬼文)과 신음자(神音字), 련음자(莲音字) 등 3종이며 이 천부인이 연변에 살고 있는 조선족 김씨 총각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과 그가 주역(周易) 외에도 련산(连山), 귀장(归藏), 건곤(乾坤) 등 3역을 비롯하여 한나라때 실전된 많은 고대 술수를 전승하고 있다는 사실에 저술을 마음먹었다고 이번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실로 갑골문이 상나라왕실의 큰무당과 관계되듯 천부인도 단군부족의 큰무당과 관계되는 것이다.

  연변작가협회 전임 주석 최국철은 “글을 읽기엔 너무도 진실한 력사가 숨겨져 있고 진실한 력사라고 하기엔 우리는 이 력사와 가깝지만 너무도 먼 곳에 떨어져 있다.”고 시작한 추천사에서 “단군신화를 후세의 사학가들에 의해 지극히 환상적이고 비진실적인 신화로 보는 풍토가 기성화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단군부족 큰무당의 마지막 전승자 김씨 총각을 발견하고 단군신화의 내막을 밝힌 이 실화를 읽으면서 진실한 그 세계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에 담긴 진정한 의미가 아닐지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의 그 ‘처음’을 찾으며 다른 문명시대와 만날수 있었다”고 피력한다. 그러면서 야사라고 하기에는 기술한 이야기의 진실성과 무게감이 너무 느껴져 어느덧 정사로 읽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기와에 새겨져 가족에 전수된 옛 부호문자의 일부

  한편 총 9장 23절에 귀중한 사진 100매가 수록된 이 책은 18만자 분량이며 후기에 김씨총각의 귀문(鬼文) 판독사례로 사학계에서 오늘까지 쟁론이 끊이지 않는 을 올려 저자의 주장에 한층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우리민족의 력사와 정사, 야사에까지 익숙한 김호림작가, 민족의 무게있는 진실의 실마리 하나하나를 풀어헤치면서 완성된 이 책은 자못 특별한 의미가 있겠다. 한편 그의 현재까지 출판된 책으로는 ≪대륙에서 해를 쫓는 박달족의 이야기≫, ≪고구려가 왜 북경에 있을가≫, ≪연변100년 력사의 비밀이 풀린다≫, ≪여섯 형제가 살던 땅 그리고 고려영≫, ≪삼국유사, 승려를 따라 찾은 이야기≫등이 있다.

  /류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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