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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오성회 금년도 첫 골프대회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26일 14:28
  



▲사진설명: 마동국 회장을 위수로 하는 오성회 제3기 회장단이 임명장을 펼쳐들고 첫 인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로 미루어졌던 청도오성골프협회 금년도 첫 행사가 10월 22일 화산골프장에서 드디어 개최되였다. 마동국 회장을 위주로 하는 제3기 오성회 회장단 성원들이 첫선을 보여주는 행사여서 더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한옥촌미식성’컵2020 청도오성회골프대회”에는 새로 가입한 68년생 원숭이띠, 69년 닭띠, 70 개띠, 71 돼지띠 등 회원까지 도합 58명이 참가했다.



  마동국 회장의 인사말과 김창래 경기위원장의 룰 소개에 이어 회원들은 15개 조로 나뉘어 즐거운 라운딩을 시작했다.

  온도가 내려가는 늦가을이지만 경기 당일만은 영상 17도를 웃도는 좋은 날씨를 선사했다. 일행은 푸른 잔디밭에서 흩날리는 락엽을 밟으면서 그사이 움츠러들었던 근육들을 하나씩 풀어나갔다. 금년에 처음 만나는 얼굴들인지라 반갑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했다.

  18홀 라운딩을 끝마친 선수들은 청양구에 위치한 한옥촌미식성에 모여 시상식을 이어갔다.

  마동국 회장이 운영하는 한옥촌미식성은 코로나로 인해 여직 휴업상태에 있다가 이번에 재오픈했다. 원래 한식 위주로 하던 대형 식당을 14개의 작은 특색 음식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행운카페집, 착한 낙지, 김명옥 장조림, 술꾼 호프, 박씨 초두부, 엄마순대국밥 등 특색료리점을 유치하고, 연변특색 토산품 판매마트, 농일반찬판매점에 가정노래방까지 운영하고 있다.

  마동국 회장은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한옥촌미식성의 200원짜리 무료식권을 선물하고 이날 저녁만찬도 협찬하였다.

  청도오성회는 2014년 11월 윤동범 사장이 초대회장으로 설립한데 이어, 리춘범 사장이 제2대회장으로 2016년부터 4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금년초에 마동국 사장이 제3대 회장직을 맡게 되였다.

  시상식 행사 첫 식순으로 리춘범 2대회장이 3대 마동국 회장에게 임명장을 발급했다. 이어 마동국 회장이 윤동범 초대회장과 리춘범 2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윤동범 회장은 오성회를 설립하면서 오늘처럼 대오가 커지리라고 생각지 못했다면서 후임 회장과 회장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연후 4년간 수고한 제2대 회장단 성원들인 구선녀, 백승범, 리금숙, 김동호, 김소연, 남명숙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4년간 제2대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리춘범 회장은 올초 전국오성회 회장으로 당선되였다.

  리 회장은 제2대 회장단 성원을 비롯한 전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신임 마동국 회장을 도와 더욱 좋은 성적을 따내기 위해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3기 회장단 성원에 대한 소개와 임명장 발급이 있었다. 마동국 회장 외에 감사에 구선녀와 임경일, 부회장에 강위·남명룡, 경기위원장에 김창래, 총무에 김선자가 임명되였고, 홍보업무는 해안선회사에서 계속 담당하기로 하였다.

  마동국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1대, 2대 회장들이 잘 닦아놓은 기초 위에서 똘똘 뭉친 회장단 성원들의 노력과 오늘 가세한 젊은 세대들의 지지하에 오성회를 더욱 훌륭하고 모범적인 단체로 이끌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상식이 있었다. 최호림 사장이 79타의 성적으로 메달리스트 1위를 차지하고 지련화 선수가 84타의 성적으로 녀자조 1위에 올랐다. 김용수(80타), 박영권 사장(82타)이 메달리스트 2위와 3위, 이금숙(88타), 이화(90타)씨가 녀자조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신페리어 방식에서는 박은수, 장기명, 장위동씨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하고 녀자조에서는 고은진, 김윤화, 김명순씨가 1등에서 3등상을 탔다.

  최장타상은 윤복춘, 김선자씨에게 차례지고 최근접상은 김창래, 김화씨가 타갔다. 임경일, 최선영 두 선수가 삐삐상에 걸렸다.

  10월 22일 이날의 행운상은 10등을 한 김옥화씨와 22등을 한 백승범에게 차례졌다.

  이날 행사에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현금 1만 위안, 전국오성회 리춘범 회장이 타이틀공 10박스, 농일김치 김철웅 사장이 김치 60박스, 김영숙 녀사 3000원,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이 골프모자 60개, 장종해 사장이 골프채씌우개 8개 를 협찬했다.

  오성회 회원들은 한옥촌미식성에서 제공한 맛갈스러운 음식을 맛보는 한편 푸짐한 추첨행사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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