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심양에서 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면서 심양시 황고구 명렴로 명북사회구역당위에서 정부의 통일적 포치에 따라 당원자원봉사자 ‘집결나팔’을 울리자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호응해나섰는데 이중에는 조선족들도 여럿이 포함돼 있다.
명북사회구역 조선족자원봉사자 리흔양은 북방공업대학 4학년 학생이자 당원이다. 리흔양은 사회구역당위의 부름에 적극 호응하여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협조했고 매일 격리자들을 위해 채소와 약품을 배달하면서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냈다.
리흔양의 부친인 명렴지역 은애구강진료소 리상오 주임도 딸의 영향으로 자원봉사자대오에 적극 합류했다. 코로나19 전수검사 시기 딸과 함께 현장질서 유지에 나섰고 령하 20도 추위를 무릅쓰고 아빠트 층층마다 빠짐없이 오르내리며 주민들에게 핵산검사에 참가해야 한다는 통지를 전달했다. 핵산검사 수치 입력까지 담당한 이들 부녀는 명북사회구역의 ‘찰떡궁합’ 자원봉사자팀이란 평가를 받았다. 리상오는 자원봉사 기간 당지부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 밖에 심양계명시장관리유한회사 표혁길 경리는 방역일선에서 근무하는 일군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1만 5000원어치의 부식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