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전북 대부분의 지역에 100㎜ 내외의 비가 내렸지만, 큰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6일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로 산사태와 대규모 침수 등이 우려됐지만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부안 진서면 지방도 736호 마동삼거리에서 토사 일부가 유실됐고, 부안지역 주택 6세대는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 강수량은 오전 7시 현재 익산 여산이 178.5㎜로 가장 많고, 익산 함열 166㎜, 군산 새만금 135.5㎜, 부안 135㎜, 부안 줄포 116㎜, 고창 108㎜, 군산 산업단지 106㎜, 군산 96㎜, 정읍 태인 91.5㎜, 진안 85㎜, 익산 69㎜, 전주 56.5㎜, 무주 44.5㎜ 등이다.
재난대책본부는 이번 비가 17일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상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지난 13일 피해를 입은 군산지역의 복구 작업도 계속할 예정이다.
이날 군산지역 피해복구 작업에는 소방직을 포함한 공무원 530여 명과 군인 80여 명, 자원봉사 670여 명 등 1280여 명의 인력과 굴삭기, 양수기, 소방차 등 장비 244대가 투입된다.
한편, 전북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 남원과,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7개 시·군을 끝으로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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