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할빈공항이 또 한차례 진눈까비가 섞인 강설 날씨를 맞았다. 이날 할빈공항은 410편의 항공편 운항을 완수해야 했으나 할빈 강설, 광주 날씨 및 항로날씨 등의 영향으로 오후 14시까지 18편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
눈이 내린 뒤 할빈공항은 즉각 빙설제거 대책을 가동하여 여러가지 제설차량 14대를 동원해 인력과 기계를 결합시키고, 여러 종류의 대형기계가 합동작업을 펼치면서 눈이 내리는 즉시 제거하는 등 빙설제거방식을 취해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을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정비보장부는 10여대의 제빙차량을 동원해 비행기 제빙작업를 펼쳐 공항의 정상적인 운행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할빈공항은 항공편 지연에 대비해 체크인 카운터, 안전검사 통로를 전부 개방하여 관광객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빨간 조끼 자원봉사자 수를 늘려 현장질서를 유지함으로써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와 도우미 서비스를 보장했으며 대기실 안내인원을 늘려 제때에 승객들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