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한국영호남기업협의회 간담회 장면

　　한국 영호남중국사무소(소장 윤주각)에서 개최한 한국 구례, 남해, 하동군 출신 청도기업인간담회가 4월 16일 오후 5시에 청도시 세한레포츠 9988식당에서 개최되었다.

　　구례, 남해, 하동군은 한국 지리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오랜 역사를 함께 공유한 친한 이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기업인간담회에는 3개 군 출향 기업인, 주청도 한국총영사관 안광수 영사, 영호남통상사무소, 기업을 지원 하는 중진공 청도대표처 김상구 대표, 청도aT물류 이상길 법인장, 생산기술연구원 조성봉 청도대표, 김윤국 변호사, 차성춘 회계사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19시대에 중국 사업방향, 경제동향을 소개하고 상호 애로사항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구례, 남해, 하동군 정부에서 제공한 최근 고향소식과 산둥성 거주 한국교민들의 최근 소식이 전해질 때는 모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서울초음파 김명원 대표는 "중국에서 각자 사업에 바빠 미처 고향과 가족들을 잊고 외롭게 앞만 보고 살아온 기업인들에게는 이번 간담회가 고향과 지역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청도대표 김상구 소장은 "기업경영 시 기술적, 행정적인 애로사항은 aT, 생산기술연구원, 변호사, 회계사 등 자문 위원들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의 주최측인 영호남중국통상사무소 윤주각 소장은 "앞으로 3개월에 한번씩 모여 애로사항과 정보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 흑룡강신문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