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은 로숙자 추씨에게 잊지 못할 하루다. 심양시 황고구 명북사회구역 당위와 심양계명시장관리유한회사 당지부의 도움으로 명렴종합시장의 보안요원으로 취직했기 때문이다.
심양시 강평현 사간방촌의 촌민 추씨는 가정의 변고로 지난 3월 심양에 왔다. 친척이 없고 머무를 곳이 없어 그는 망연자실하다 결국 명북사회구역에서 로숙 생활을 했다. 일시에 지역사회의 관심사로 됐다. 명북사회구역당위는 강평현정부와 련계하고 4월 1일 오전 추씨를 강평현으로 보냈지만 추씨는 며칠후 또 명북사회구역으로 돌아와 로숙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명북사회구역당위는 다시 강평현정부와 련락을 취했고 강평현측은 추씨의 상황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취직이 답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명북사회구역당위는 심양계명시장관리유한회사 표혁길 경리 및 회사 당지부 상용 서기와 상의한 결과 그를 명렴종합시장에 취직시키기로 결정했다. 로숙으로 세월을 보낼 생각이였던 추씨는 명북사회구역과 명렴종합시장 덕분에 ‘집’을 찾았다며 꼭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생활하여 도와준 애심인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4월 20일, 명북사회구역 류위 서기는 명렴종합시장을 찾아 표혁길 경리와 함께 추씨를 찾아보았다. 추씨가 시장의 야간안전을 담당하고 깨끗한 숙소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한 후 마음을 놓았다.
류위 서기는 매번 사회구역에 곤난이 있을 때마다 심양계명시장관리유한회사 당지부와 표혁길 경리의 도움이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고 했다. 또 다년간 사회구역사업을 해오면서 많은 조선족을 접촉해왔다며 조선족들의 강한 사회적 책임감과 애심이 인상 깊다고 덧붙였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