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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시, 지난해 디지털 경제 규모 4600억원 육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6일 15:31
  복건(福建)성 복주(福州)시가 최근 수년 동안 디지털화 및 디지털 산업화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에는 디지털 경제 규모가 4600억원에 달해 복주시 지역내총생산(GRDP)의 45% 이상을 차지했다.

  대강(台江)에서 추진한 '5G+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스마트 비즈니스 프로젝트, 강음(江阴)항에서 선보인 첫 '스마트 항구' 플랫폼, 또 고루(鼓楼)구에 설립한 '모든 성(省)5G응용시범구'…. 이는 모두 지난 2년간 복주시에서 추진된 복건성의 5G 응용 프로젝트다.

  복주시는 지난해 5G 기지국,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 신(新)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175개를 실시했고 총 투자액은 2300억원 가까이 달했다.

  신인프라는 새로운 원동력의 발전을 가져왔다. 산업인터넷이 안정적으로 구축되자 복주시 전통 산업에는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복주 빈해(濱海)신도시 임공경제(공항을 중심으로 주변경제를 발전시키는 경제성장 모델)구역에 위치한 신에너지 동력 배터리 아키텍처 생산 업체인 복건 준붕(駿鵬)스마트제조회사는 이미 100% 스마트 생산라인 5개를 구축했다.

  공장 책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 방식으로 자재 이동 및 회전 시간이 줄었다"며 "생산 효률이 2배 향상됐고, 제품합격률이 기존 83%에서 98%로 오르고 에너지 소비량도 20% 절감되는 등 여러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는 복주시가 추진하는 '산업 디지털화'의 축소판일 뿐이다. 디지털화 응용은 더 이상 제조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공급∙판매 전 과정을 통해 단순 '제조'에서 '스마트 제조'로 나아가고 있다.

  복전성의 방직 선두기업인 항신(恒申)그룹은 세계적인 'SAP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하면 생산제조∙연구개발(R&D)설계∙마케팅관리∙물류창고 등 각 단계의 데이터를 통합해 '생산∙공급∙판매∙인력∙자원∙물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헝선그룹 책임자는 "빅데이터 결과를 활용해 생산 경영 방향을 과학적으로 조정했다"며 "그 결과 2020년 하반기 자사의 나일론·스판덱스 등 제품 판매액이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항신그룹이 위치한 장락(长乐)구는 '산업인터넷+스마트제조'라는 새로운 모델로 산업∙공급∙운영사슬을 련결했으며 이를 통해 산업인터넷 플랫폼 4개를 구축했다. 현재 200여 개에 달하는 현지 기업이 이에 련결됐다.

  복주시는 디지털화의 흐름 속에서 신흥 디지털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고 플랫폼경제∙공유경제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켰다. 디지털 산업화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동남(东南)빅데이터 산업단지는 복주 빅데이터 산업 발전의 중심이다. 동남산업단지는 국가급 인터넷 핵심 클러스터, 국가 동남건강의료 빅데이터센터 등 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 선두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현재 단지 내 루적 등록 기업은 569곳으로 총 등기자본이 468억4천만원에 달한다.

  장기환(张记欢) 복주시 빅데이터위원회 부주임은 빅데이터∙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디스플레이∙광전자 등 5개 산업기지 육성에 주력하며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복주시의 마미(马尾) 국가급 사물인터넷산업 시범기지에서는 200여 개 기업이 함께 사물인터넷 표준 제정, 제품 연구개발, 기술 응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복주 소프트웨어 단지에서는 소프트웨어 정보, 광전자칩 등 분야의 800여 개 과학기술 기업이 모여 '중국 빅데이터밸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차이나 서밋' 개최지인 복주시는 총 투자액 3247억원에 달하는 334개 디지털 경제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바이두∙알리바바∙경동(京东)∙비트메인(Bitmain) 등 디지털 경제 선두기업을 유치했으며 화위∙텐센트∙바이트댄스의 복건 지역 헤드쿼터 등 중점 프로젝트도 성사시켰다.

  복주시 빅데이터위원회는 "향후 클라우드컴퓨팅∙빅데이터∙사물인터넷∙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을 중심으로 신흥 디지털 산업 기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차이나 서밋, 국가 디지털 경제 혁신발전 시험구 등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올해 GRDP에서 디지털 경제의 비중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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