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눈떨림과 눈피로, 생활습관 개선이 보약

[기타] | 발행시간: 2012.02.24일 13:00

계속적인 눈떨림으로 업무와 학업에 불편을 겪고 대인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평소 눈 관리에 적절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은 “눈 주변이 자주 경련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눈떨림 증상이 반복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눈 떨림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꺼풀이나 아래쪽, 옆쪽 등 눈 주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 몇 차례만 발생하기도 하고 수 분 동안 계속되거나 주기적으로 반복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하루나 이틀 정도 나타난 뒤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눈의 건강이 전신 건강과 복잡하게 연결돼 있고, 눈 주변의 경련에는 과로나 스트레스, 불안감에서부터 뇌종양, 뇌졸중 등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다. 송준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우리 눈이 온 몸의 오장육부와 복잡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파악해왔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 눈이 몸의 상태를 드러내는 거울과 같다고 말했다”며 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눈은 생활 정보의 90% 이상을 받아들인다. 경쟁이 심화되고 각종 IT 기기가 발달하면서 더욱 바빠지는 장기이기도 하다. 기쁨과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과음한 다음날이면 눈 주위가 퉁퉁 붓고, 밤샘한 뒤에는 빨갛게 충혈되는 등 몸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역할도 한다. 눈의 피로가 누적되면 또다른 안구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심각한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눈 피로 증상이 오래 계속되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는 눈꺼풀 떨림 등이 비장과 간장의 기능 저하로 안검(眼瞼, 눈꺼풀)이나 얼굴 주변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파악한다. 하지만 뇌신경계 질환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몸 상태를 좀 더 정밀히 체크해야 한다. 외국의 한 실험에서 안면경련증 환자의 영상을 보고 내린 전문의들의 진단 가운데 30%만이 정확했다는 조사 결과는 이 증상 뒤에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은 “눈 떨림과 눈 주변의 피로를 없애려면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진액의 소통을 도우며 비장과 간장의 기운을 도와 눈 주변의 혈액순환을 좋게 함으로써 이 증상을 원인부터 해결해나가는 것이 한방 치료법이다. 또한 정도에 따라 눈 건강을 증진하고 눈 쪽에 몰려 있는 열을 내려주는 한약 및 침 치료로 효과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 간단한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일만큼 썩 어려운 질환은 아니다. 물론 오래 계속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지만, 눈 떨림이 가끔씩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한 예방도 가능하다.

눈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얼굴에 열이 많고 손발이 차가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맵고 기름지거나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을 피해 머리는 차고 복부는 따뜻하게 해주는 게 좋다. 고정된 자세를 피하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은 쉼 없이 많이 쓸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장시간 업무나 학습 중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컴퓨터나 TV는 장시간 보지 않아야 한다. 몸이 피로하면 눈도 피로해지므로 과로를 관리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또한 폭식, 폭음을 피하는 등 생활의 절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곧 성대하게 개막되는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광범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간 출판한 정품력작들을 준비했을뿐만아니라 세차례의 특별한 행사들을 알심들여 기획하여 독자와 번역자들이 깊이있는 교류를 전개고 도서의 매력을 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이 클릭 1위[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정관장 새 모델 임영웅이 나온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사진=나남뉴스 미국의 유명 '1세대 격투기 스타'로 알려진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은 "나에게는 2명의 아내가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는 꽤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얼마 전 그룹 브브걸 탈퇴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던 유정이 이번에는 싱글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혼자 사는 유정의 싱글하우스 랜선 집들이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유정은 "집을 공개하는 건 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