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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꼬마 은정이를 살립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8.20일 17:05

올해 세살밖에 안되는 김은정어린이가 병마와 용감하게 싸우고있다. 백혈병으로 앓고있다고 하는데 전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현재 은정이는 연변병원 종합청사 소아과에 입원해있다. 백혈병으로 1년째 앓아온 어린 은정이는 이제 몸상태가 많이 안좋아져 하루에도 몇번씩 산소호흡을 해야 한다. 일년전 급성림파세포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아서부터 은정이의 부모는 집재산을 몽땅 털어 외지병원에 가 은정이의 병치료를 진행, 친척친우들의 도움도 받을대로 받았지만 결국 치료비가 바닥이 나자 한달전 외지에서 돌아왔다.

료해에 따르면 은정이는 지금 연변병원에서 매일 몇병되는 링게르로 그냥 생명유지만 하고 있다. 은정이 어머니 리복자씨는 《아직도 애가 어리니까 앞길도 멀고 병치료에 희망이 있다니까 좀 치료해봤으면 하는 욕망이 굴뚝같다》고 말했다.

은정이 어머니가 말하는 희망은 바로 은정이가 당장 골수의식을 받는것이다. 하지만 골수의식치료를 받으려면 30만원이라는 치료비용이 수요된다.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의 얼마 안되는 로임으로 온 가정을 유지하는 은정이의 가족에게 있어 이 비용은 천문수자와도 같다.

리복자씨는 《지금으로써는 치료를 중지하면 애가 한달내지 3달밖에 못 산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지금 한달 일주일이 지났단 말입니다. 마음상으로 급합니다. 돈도 없고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치료비를 구하지 못하고 골수의식치료를 받지 못하게 되면 어린 은정이는 부모와 우리의 곁을 영영 떠나게 된다. 김은정어린이한테 전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19일 저녁, 연변자선총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인민방송국, 연변정보항 등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사랑으로 은정이를 위해 푸른 하늘을 펼치자》는 주제의 대형자선의무공연활동이 시대광장에서 있었다. 사람들은 세살밖에 안되는 은정이한테 충심으로 위한 축복을 전했다.

사회자가 세살짜리 은정이가 병마앞에서 보여준 락관적이고 견강한 정신과 은정이 가족들이 사회에 대한 감격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관중들은 어린 은정이를 위해 눈물을 흘리면서 10원, 50원, 100원의 성금을 모금함 안에 넣었다. 그들중에는 60여세되는 로인이 있는가 하면 유치원어린이도 있었다.

이날 자선의연공연활동에서 은정이를 위해 4만 8816원의 성금을 모았는데 이 성금은 은정이 병치료에 사용하게 된다. 은정의 어머니 리복자씨는《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은정이를 도와나설줄 몰랐다》면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은정이를 잘 돌보겠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서철 박광수

은정이를 위한 모금방식은 다음과 같다.

계좌이름: 연변조선족자치주적십자회

계좌은행: 교통은행 연변분행하남지행

계좌번호: 2712 1160 2018 0000 93114

주적십자회업무처전화: 2814618

련계인: 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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