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톰 크루즈(50)와 케이티 홈즈(33)가 법적으로도 완벽한 '남남'이 됐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서류가 공식적으로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20일 크루즈와 홈즈의 이혼소송 담당 판사가 두 사람의 이혼서류에 최종 서명작업을 마쳤다. 홈즈는 지난 6월 28일 미국 뉴욕 가정법원에 정식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홈즈는 1년 여 전부터 크루즈와의 이혼을 준비해왔다. 비밀리에 변호사를 고용하고 소송준비에 매진하는 등 사생활적으로나 일적으로나 답답하기만 했던 결혼생활로부터 벗어날 궁리를 했었다.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에게 양육비 170억원을 지급한다./스포츠서울닷컴DB, 영화 스틸컷
이혼서류가 공식 처리되면서 홈즈는 크루즈로부터 수리크루즈에 대한 단독 양육권과 더불어 집과 1500만 달러(한화 약 170억원)의 재산을 양육비 명목으로 받게 됐다. 두 사람이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함께 모은 재산은 약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8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할 당시 작성된 혼전서약서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이 11년 이상 지속됐을 경우 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로부터 약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415억원)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 지속기간은 5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서약서상 조건은 적용되지 않았다.
앞서 7월 말 두 사람은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딸 수리 크루즈가 최고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상대방이 지닌 신념을 존중하고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서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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