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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신임 대통령 심각한 국내외 도전 직면…남은 숙제 수두룩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8.12일 02:46
[테헤란 8월 3일발 신화통신(기자 고문성, 왕수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3일 라이시에게 신임 대통령을 맡도록 권한을 수여했다. 라이시는 5일 의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공식 취임선서를 하게 된다.

분석인사들은 이란은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과 심각한 전염병상황, 여전히 지속되는 제재, 돌파구를 찾기 힘든 이란 핵담판 등 일련의 국내외 도전에 직면해있어 라이시에게도 만만치 않은 압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이시는 3일에 열린 권한 수여식에서 이란인민은 선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변과 정의 그리고 부패 단속, 빈곤과 차별시” 등 정보를 전했다며 새 정부는 통화팽창과 취업, 주택 등 민생문제 해결에 진력하면서 정부에 대한 이란 민중의 신뢰를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표했다.

라이시의 연설에서 이란이 현재 직면한 심각한 경제곤경을 알 수 있다. 준엄한 코로나19 사태 역시 이란경제에 위협을 조성했다. 이란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보건부 관원은 앞으로 10일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란 분석인사들은 이란이 경제곤경에서의 탈출 여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통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 등 두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해제하려면 2015년에 달성한 이란 핵협의 시대로 미국을 돌려세워야 한다. 최근 량국이 윈에서 약속리행 회복문제에 대해 진행한 담판은 그렇게 순탄하지 않았다. 량국의 간접적인 담판은 올해 4월 6일부터 지금까지 6차 정도 진행되였지만 분쟁의 골은 아직도 깊다.

량국 역시 담판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론조를 내놓고 있다. 이란은 제재를 계속 유지해가는 바이든정부가 트럼프정부의 옛길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메네이는 최근 이란 핵담판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정면 돌파하기도 했다.

미국 역시 빈번하게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담판은 무제한 지속될 수 없다고 표했다.

라이시가 취임하기 전인 7월 29일, 오만 부근 해역에서 이스라엘 회사가 관리하는 유조선 피습사건이 발생해 이란과 미국 등 서방국가간에 새로운 모순을 유발했다. 미국과 영국 등 나라들은 이란이 이번 습격을 발동했다고 비난하면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지만 이란은 이를 단호히 부인해나섰다. 분석인사들은 이번 사건이 윈 담판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실어주었다고 인정했다.

분석인사들은 내부와 외부 도전에 직면해 라이시가 두가지 면으로 국면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첫째는 주변국가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라이시는 경선에서 수차, 주변국은 그의 외교 중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오만 술탄 하이심과 뚜루크메니스딴 대통령 베르디무함메도프와 통화하면서 린국과의 관계를 확대하는 것은 이란 신임 정부의 선차적인 사항과 과업이라고 표했다.

중국 청화대학 국제지역연구원 이란문제 전문가 류람우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제재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이란과 지역국가간의 무역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인정하면서 이란은 현 지역 국가와의 관계를 완화하고 발전시키면서 경제무역 왕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외부압력을 해소하고 경제곤경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번째는 세계 기타 대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라이시는 6월 21일 당선 후에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이 승리한 이래 력대정부는 중국과의 관계발전에 진력해왔다며 이란은 량국관계의 예비를 발굴하고 량국의 친선관계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표했다.

하미드 와파에 이란 테헤란대학 아시아연구쎈터 주임은 이란 신임 정부는 중국, 로씨야 등 나라와의 소통,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며 특히 경제건설분야에서 중국과 큰 협력예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해외국어대학 중동연구소 범홍달 교수는 라이시정부는 외교분야에서 ‘동부와의 협력’을 크게 중시할 것이며 동시에 이란 외교의 다원화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란 핵협의의 약속리행 회복에 관한 담판에 대해 전문가들은 라이시정부가 계속하여 미국과 담판할 것이지만 담판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범홍달 교수는 이란 핵담판은 이란에 대한 국제제재의 해제 여부와 관련된다며 제재가 해제되지 못하면 이란의 발전에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조성하고 이란인민 역시 장기간 감당할 수 없기에 라이시정부는 이란 핵담판을 간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람우 연구원은 보수파 인사인 라이시는 미국에 대해 줄곧 강경한 자세를 취해왔다며 라이시정부가 담판에서 더 많은 조건부를 요구하고 양보가 적다면 쌍방 담판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이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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