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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치먼트, 110메터 허들 이변의 우승 뒤엔 자원봉사자 도움 있었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8.16일 09:04
나중에 만나 감사 선물 드렸다

2020 도꾜올림픽 륙상 남자 110메터 허들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한 핸슬 파치먼트(31살, 져메이커)가 ‘금메달의 숨은 조력자’를 공개했다.

영국 가디언은 12일 ‘길 잃은 파치먼트가 자원봉사자 도움으로 제시간에 경기장에 도착했고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을 딴 뒤 자원봉사자를 찾아 보답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파치먼트는 4일 륙상 남자 110메터 허들 준결승이 열리는 일본 도꾜올림픽 주경기장으로 가기 위해 뻐스에 올랐다.

그러나 파치먼트가 탄 뻐스는 주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당황한 파치먼트는 올림픽 관용차량을 타려고 했지만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였다.

낯선 곳에서 헤매던 파치먼트에게 자원봉사자가 다가왔다. 그는 파치먼트를 위해 택시를 잡아주고 당시 현금이 없던 파치먼트를 위해 택시비까지 지불했다.

파치먼트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훈련시간 직전에 주경기장에 도착했고 이날 오전 11시 16분에 열린 남자 110메터 허들 준결승에서 13초 23으로 조 2위를 차지해 결선에 나섰다.

그리고 하루 뒤에 열린 110메터 허들 결승에서는 ‘정확하게 뻐스 행선지를 확인’하고서 주경기장으로 가 13초 04로 우승했다.

올림픽채널은 파치먼트가 우승하자 “도꾜올림픽 륙상종목의 가장 큰 이변”이라고 전했다. 2019 까타르 도하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도꾜올림픽 우승후보 1순위였던 그랜트 홀러웨이는 8번째 허들을 넘을 때까지는 선두로 질주했다. 그러나 파치먼트가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았고 결승선에서 머리와 가슴을 먼저 내밀었다.

파치먼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3위, 2015년 북경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6년 리오데쟈네이로올림픽과 2019년 까타르 도하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세계 정상권에서 달리다가 주변부로 밀려났던 파치먼트는 “정말 운이 좋다면 3등 정도 하지 않을가…”라고 생각하며 도꾜에 왔다.

그러나 파치먼트는 9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숨은 조력자의 도움이 우승에 일조한 셈이다.

파치먼트는 “만약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충분히 몸을 풀지 못한 채 준결승에 나섰을 것이다. 결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라고 했다. 금메달 획득의 감격을 누린 파치먼트는 곧 자신을 도운 자원봉사자를 수소문했고 그의 이름이 티아나라는 걸 알게 됐다.

파치먼트는 8일 자신이 딴 금메달과 져메이커대표팀 티셔츠를 들고 티아나를 찾았다. 파치먼트는 티아나에게 “나를 기억하는가?”라고 물었다. 티아나는 그를 기억했다. 하지만 파치먼트가 110메터 허들 금메달리스트라는 건 알지 못했다. 파치먼트는 “당신의 도움 덕에 금메달을 땄다.”고 메달을 꺼냈고 티아나는 깜짝 놀라며 금메달을 손에 들고 신기해했다.

이어 파치먼트는 티아나에게 선물을 전하고 ‘택시비’를 돌려줬다. 파치먼트는 이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든 둘은 기념 촬영을 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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