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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작지를 보호하고 량곡생산의 기반 더 확고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2.10일 14:53
  습근평 총서기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소집했으며 회의에서 ‘3농’ 업무를 검토하고 중요한 연설을 했다. 그는 “경작지에 관한 보호 요구가 매우 확실하다. 18억무에 달하는 경작지는 반드시 모두 경작지로 사용되여야 하고 아울러 옥토로 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장 엄격한 경작지 보호 제도를 실행하고 경작지 ‘비농업화’, ‘비식량화’를 단호하게 억제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이다.

  흑룡강성은 현지 상황에 맞추고 경작지 보호에 관한 효과적인 조치를 탐색하면서 토지의 생산력을 높이고 생산력이 낮은 토지를 개조하며 사회화 서비스로 농민들의 량곡 재배에 대한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등 방식을 통해 경작지를 충분히 잘 활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흑룡강성 쌍압산시 사방대구, 흑토지를 보호하여 생산량과 수익 늘여

  흑룡강성 쌍압산시 사방대구(四方台区) 고산촌(靠山村)의 양국화(杨国华)씨는 “여기는 우리 촌의 ‘시범 경작지’이다. 논밭은 논두렁에 의해 둘로 나누어졌다. 쌓인 눈을 헤치면 동쪽에 있는 논밭은 매년 깊이 갈아 기름지고 까맣게 번들거리는데 서쪽에 있는 논밭은 밭갈이를 하지 않아서 토양이 뿌옇고 칙칙했다.량쪽의 생산량 차이가 140여근이나 된다”고 말했다.

  양국화는 200여무에 달하는 옥수수를 재배했는데 그의 집 뜨락에 들어서면 황금빛을 띤 옥수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지난해 한 무의 생산량이 1600여근이나 달했다. 흑토지의 지력이 좋아서 생산량도 늘어났다”며 장부를 펼쳐보던 양국화의 얼굴에 희색이 가득했다. 최근 2년간, 옥수수 1무당 생산량이 매년 200-300근씩 증가했고 년간 수입도 4만이나 많아졌다. 양국화는 “살림이 넉넉해졌으니 명절 후 고출력 트랙터와 경형 무경운 파종기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4~ 5년전의 생활을 물어보면 양국화는 “그때 흑토지는 지력이 그렇게 없는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답했다. 흑토 한 주먹을 쥐면 기름이 났을 정도였던 흑토지가 돌덩어리처럼 딱딱하고 토양 중의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매우 낮았다.

  2019년말에 흑토지 보호 정책이 출범됐다. “농기계에 관한 보조금이 한 대씩 2만 2천여원이나 됐는데 거의 50% 할인을 해준 셈이다. ” 양국화는 고산촌에서 첫번째로 무경운 파종기를 산 사람이 됐다.

  무경운 파종, 깊이 갈기, 간작...... 몇차례 현지 조사를 거쳐 사방대구 농업농촌국의 전문가들은 ‘현지 상황에 맞춰 분류별 토양 관리’라는 정책을 작성했다.

  양국화는 “콩과 곡물을 간작하고 나서 바람이 잘 통하고 해빛도 잘 들며 비료도 절약하게 되고 토양 유기질 함량도 뚜렷하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양국화는 토지 상태에 따라 200여무에 달하는 땅을 깊이 갈기, 간작, 무경운 등 각기 다른 재배 모드를 사용했다.

  깊이 갈기 등 일련의 새로운 기술을 응용한 후 2020년 추수 때 고산촌 1무당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관개와 배수가 가능한’ 고표준 논밭을 건설하는데 사방대구 전 구가 60% 이상 완성했다. 석탄 채굴로 인해 가라앉은 1300무 경작지에 대해 메우기 작업을 하고 몇차례에 걸쳐 토지를 관리했다. 흑토지에 한해 갈아엎을 수 있는 땅은 다 깊이 갈아엎고 간작 재배 교육을 시키며 유기비료가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것을 널리 보급했다...... 2021년 사방대구의 토양 유기질 평균 함량이 1킬로그램당 44.14그램에 달해 2018년보다 19% 증가했다.

  ‘곡식대, 가축 오물, 낡은 농업용 비닐박막, 농약 포장지... 이런 것은 다 함부로 놓거나 버리면 안된다.” 점심을 먹은 후 양국화는 차를 몰고 곳곳에 순찰하러 갔다. 양국화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재부는 우리가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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