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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받은 채소 소포는 이렇게 탄생된 것입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04.04일 14:01
-장춘농박원 생활물자 중계소 현장에 직접 가보다

31일 오후 6시 30분, 료원에서 출발한 2대의 화물차가 채소를 가득 싣고 장춘시 정월고신구에 위치한 농박원에 도착했다. 농박원 공정부 부장인 서광문은 20여명의 사업일군들을 이끌고 생활물자 중계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잠간의 휴식을 마치고 5시간 넘는 육체로동을 해야 한다.

3월 8일부터 지금까지, 단위 판공실 바닥에 이부자리를 깔고 생활하면서 서광문은 작업 하나하나를 따라다니며 침묵의 벽돌마냥 방역의 철옹성속에 자신을 쌓았다.

24일 저녁 8시가 넘어, 한 패의 생활물자가 도착했을 때 서광문은 전에 없던 긴장과 압박을 느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배추와 감자는 역정속에서 수많은 가족의 생계와 희망으로 되였다.

짧은 순간의 당황을 지나 서광문은 모든 사업일군들을 이끌고 신속하게 작업 절주에 따라 제때에 정보를 소통하고 시간을 조절하면서 준비했으며 1분도 랑비하지 않고 단 한푼의 정력도 헛되이 소모하지 않았다. 화물차가 정차한 후, 살균소독, 짐 부리기, 점검 등을 단숨에 완성했다..

경영부 부장 석문은 반평생을 장춘농박원에서 근무하다가 1년 후에 정년퇴직을 하게 된다. 그의 기억으로는 왕년 매년 3월중순부터 농박원에서 여름 농박회 준비를 해야 했다. 육묘, 장소 개조 등 십여회 농박회의 준비했던 경력은 그에게 이미 식은 죽 먹기의 사업 과정을 형성하였다. 새싹들이 피여나 시끌벅적한 성회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토록 유쾌하고 아늑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농박원 6,400평방메터의 비밀하우스는 정월고신구 생활물자 ‘대후방'으로 변했다. 석문은 100여명의 사업일군들을 이끌고 아침 일찍 일어나 채소를 선별, 포장했다. 3개의 포장 작업소조는 물 흐르듯이 작업을 하면서 빠르면 1시간에 1,000인분에 가까운 채소를 포장한다. 하루 평균 5,000인분의 채소 소포를 포장한다. 고강도의 작업과 한번 입으면 반나절 벗을 수 없는 방호복, 아침, 저녁으로 춥고 한낮은 더운 작업장…. 매 하나의 채소 소포 뒤에는 신근한 로동과 득실을 가라지 않는 공헌이 담겨져 있다.

속도가 빠르다고 품질이 낮아서는 안된다. 석문은 가장 소박한 도리를 고수하고 있다. 립장을 바꾸어 생각한다면 어느 가정이든 품질이 나쁜 음식을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최대한으로 채소 소포의 ‘얼굴’을 보장하고 있으며 최대한 많은 품목을 배합해 애타는 군중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싶어 한다.

각지에서 운송해 온 채소들은 한밤중에 도착하기가 일쑤였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가 서광문과 사업일군들의 근 1주간의 근무 일상이다. 짐을 부리는 작업은 짧게는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길게는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진행된다. 짐을 부리던 남성 사업일군들은 간단하게 잠을 자고 정리하고 나서 채소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작업에도 참여해야 했다. “물자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작업에 녀성 사업일군들이 많고 육체적인 로동을 하는 작업은 남성 사업일군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서광문이 말했다.

서광문은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할 시간도 없다. 3살짜리 막내 아들은 아빠를 찾는라고 떼를 쓸지도 모른다. 매일 채소를 나르면서도 본인의 집에 비축 물자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가족들은 리해하고 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

장춘농박원 당총지 서기인 장휘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3월 24일부터 현재까지 각지에서 장춘농박원으로 수송한 생활 물자는 근 500톤에 달한다. 여기에 참여 했던 모든 사업일군들은 페쇄식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에 두차례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동시에 전문 인원을 배치하여 물자에 대해 검사검측을 진행하여 매개 채소 소포가 안전하게 출발하여 마음 편하게 도착하도록 확보하고 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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