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국대학교 청도지역 ‘40세+7인조 축구’에 진출하여 2련승을 이어가려던 연변대학 청도동문회팀이 동제대학 동문회팀에 1대4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붉은등이 켜졌다.
경기 전 연변대학 청도동문회팀은 1승 1무로 4점을, 동제대학 동문회팀은 1승 1패로 3점을 기록, 연변대학 청도동문회팀이 빅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많은 팀들이 연변대학 동문회팀의 승리를 점쳤으나 동제대학 동문회팀의 실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원 8.1팀 9번 로평 선수를 내세운 동제대학 동문회팀의 공격선은 날카로웠다. 연변대학 청도동문회팀의 감독진은 로평 선수의 실력을 미리 료해하고 최명호 선수를 내세워 대인 마크를 했지만 ‘아마추어선수’가 ‘프로선수’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였다.
로평 선수는 전, 후반전에 각각 두꼴을 성공시켰고 연변대학 동문회팀의 허영길 선수가 한꼴을 만회했으나 경기는 최종 동제대학 동문회팀의 완승으로 끝났다. 동제대학 동문회팀은 선참으로 4강에 안착했다.
연변대학 청도동문회팀 최태호 코치는 “첫 두 경기에 얼굴을 나타내지 않았던 로평 선수의 출현으로 전반 흐름이 깨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4점으로 조 3위에 내려앉은 연변대학 청도동문회팀은 폭우로 지연된 사천대학 동문회팀과 대학교련맹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대학교련맹팀이 사천대학 동문회팀을 이길 경우 연변대학 청도동문회팀은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3껨을 찬 연변대학 청도동문회팀과 2껨을 찬 사천대학 동문회팀은 모두 4점, 득점과 실점이 모두 똑같다. 허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