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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시작부터 승전고 힘차게 울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2.09일 11:04
  6일, 연변한식부민속식품유한회사 생산작업장에서 작업복 차림에 마스크, 위생모자를 착용한 종업원들이 김치 가공, 포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깨끗이 다듬어진 싱싱한 배추들이 절단기에서 정확히 둘로 절단되여 다음 공정에 규칙적으로 공급되고 절임, 세척, 양념묻히기, 포장, 살균, 건조 등 공정이 현대화, 흐름선화가 된 광경은 김치생산의 공업화, 과학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였음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포장라인에서는 종업원들이 맛있게 버무려진 각종 김치들을 저울에 단 후 봉지에 넣어 진공포장라인으로 보내고 있었다.

  음식의 첫맛은 역시 눈맛이라고 새빨간 고추가루와 여러가지 양념으로 소를 넣었거나 버무린 것으로 하여 배추김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먼저 넘어갔다. 생산작업장에는 통합생산체계에 의하여 조종되는 현대적인 설비들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무균화, 무진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되였다.

  이 회사 생산작업장 채산(核算)책임자 장동흥은 “음력설기간 외지 유람객들이 연변을 많이 찾으면서 주문량이 폭주하였다. 회사의 전체 종업원들은 설기간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련속 20여일 동안 연장근무를 하였다. 설기간 우리의 각 판매점, 창고의 제품물량은 모두 매진되였다. 올해 첫시작부터 승전고를 힘차게 울렸다.”고 밝혔다.

  료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음력설기간 회사 판매액은 동기 대비 10% 증가하였다. 여러 제품 가운데 김치선물세트를 1.1만여상자를 판매했는데 동기 대비 100% 증가하였다. 음력설이 지난 후 이 회사에서는 늘어나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정월 초나흘부터 생산을 가동하였는데 이왕에는 정월 초이레 즈음에 가동하던 데 비해 3일 앞당겼다.

  장동흥은 제품 공급과 제품의 질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었던 데는 생산라인의 공업화, 과학화가 큰 작용을 발휘했다고 했다.

  료해에 따르면 절임과정에서는 배추의 수확계절에 따라 염도가 과학적으로 조절된다고 했다. 절임과정을 거친 배추는 세척과정에 진입하는데 세척과정은 또 세개 절차로 나뉜다. 우선 세척통 안에 넣어 물로 담근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 세척통에 공기압력을 주입하여 물속에서 배추들이 회전하게 하여 이물질을 떨어버린다. 그 후 배추들이 전송대를 통해 세척통에서 나오고 마지막 절차인 분수세척 과정을 거치게 된다. 세척과정을 거친 배추는 양념을 바르고 포장을 한다.

  완성된 김치, 짠지들은 고온살균처리를 거쳐 제품유효기간을 연장한다. 고온살균 후 제품포장 겉면의 물기를 없애기 위해 건조과정을 거치게 된다. 고온살균을 하지 않으면 상온에서 2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지만 고온살균을 하면 유효기간을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장동흥은 “공업적인 방법으로 생산하는 김치를 집들에서 담그어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고 위생성도 철저히 보장하여 소비자들이 항상 안심하고 즐겨 찾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길국제공항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연변한식부민속식품유한회사는 전통적인 조선족 민속 특색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회사의 총부지면적은 1만2000평방메터, 총건축면적은 1만 1300평방메터에 달하며 현재 125명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주로 배추김치, 소힘줄, 장졸임, 육제품, 떡, 랭면, 온면, 순대, 막걸리, 조미료 등 100여종의 조선족 민속특색 계렬제품을 생산해 동북3성, 내몽골, 북경, 상해, 광주, 서안 등 전국의 80여개 도시와 한국, 미국에까지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오프라인 직영점, 가맹점, 대리상, 판매상이 500여개에 달하고 티몰, 찡둥, 알리바바, 위챗 등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입주했다.

  판매부 경리 진가옥은 “고유의 히트상품인 김치, 소힘줄 뿐만 아니라 온면, 랭면도 잘 팔리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저 지난해에 3개의 면류생산라인을 새로 건설했다. 면류제품 수요가 많은 시기에는 하루에 3만봉지씩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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