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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독일 협력의 새 장으로 떠오른 ‘신에너지차’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4.11일 19:48



지난 1월 13일, 벨지끄 브루셀에서 열린 제100회 브루셀 모터쇼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아토(Atto)3이 전시돼있다. /신화사



2018년 11월 30일, 심수 비야디 본사에서 ‘스카이레일’(云轨) 렬차가 운행되고 있는 모습. /신화사

심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야디(BYD)는 지난해 판매한 신에너지차가 약 186만 3,500대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에너지차를 판매한 기업으로 부상했다.

특히 ‘검은 수정’으로 불리는 비야디 글로벌디자인쎈터는 지난 2016년 독일 유명 디자이너 볼프강 예거를 비야디 글로벌 총괄 디자이너로 영입했다. 그는 알파 로미오, 아우디 등 해외 유명 자동차사 총괄 디자이너를 력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가 직접 디자인한 SUV 개념차형 왕조(王朝)는 이 건물 1층 로비에 전시되여있다. 왕조를 기준으로 탄생한 신에너지 승용차 모델은 한(汉), 당(唐), 송(宋), 진(秦), 원(元) 등 다양하며 차량 앞부분(前脸)은 룡안(龙颜) 주제를 채택해 통일감을 살렸다.

예거는 “비야디 공장을 보고 난 후 비야디의 공업 제조 능력에 감탄했다”며 “비야디의 신에너지차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10월 독일 렌터카 회사 식스트(SIXT)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시장에 신에너지차 렌트 써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자동차 렌트 시장의 전동화를 공동 추진해 전세계 이산화탄소 감축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에 따라 식스트는 향후 6년 동안 비야디로부터 최소 10만 대에 달하는 신에너지차를 구입한다.

신에너지차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심수의 ‘신에너지차 산업성’ 형태도 어느 정도 갖춰졌다.

여석권 심수시 공업정보화국 국장은 하드웨어 부분에서 전기기계·전기제어·배터리 등 신에너지차 관련 핵심기술 체인 페쇄 루프(链条闭环)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배터리 셀 모듈(电芯模组) ▷동력 배터리 ▷정밀 구조부품 ▷전기 기계·제어 등 신에너지차 연구개발과 제조에 관련된 모든 단계를 포괄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심수시의 전자정보·인터넷·인공지능(AI) 등 기업이 대거 스마트 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각각 2,702만 1,000대와 2,686만 4,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와 2.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신에너지차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져 705만 8,000대가 생산됐고 688만 7,000대가 판매됐다. 각각 96.9%, 93.4% 늘어난 수준이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는 8년 련속 전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전기 기계, 전기 제어, 배터리 등 시스템의 발전을 바탕으로 중국 자동차 기업은 신에너지차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 3월 29일 열린 중국·독일(심수)경제포럼에서도 신에너지차 협력이 량국 산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리보화 청화대학 심수국제연구생원 교수는 중국이 완벽한 동력 배터리 산업망을 갖추고 있고 동력 배터리, 핵심 장비, 구조 설계, 제조 기술, 혁신 능력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흔왕달(欣旺達)동력자동차배터리회사는 최근 독일 폭스바겐(大众) 공급업체 대렬에 합류했다. 지난해엔 볼보(沃尔沃)에 배터리 셀(电芯)을 지정 공급하기 시작했고 얼마전 르노·닛산(雷诺日产)으로부터 동력 배터리 주문도 따냈다.

흔왕달 측은 “유럽련맹이 시장에 공급하는 배터리의 유해 물질, 탄소자국(碳足迹), 재생가능 소재, 전기화학 성능 및 내구성, 배터리 페기물 관리 등에 대해 새로운 요구사항을 제시했다”며 “동력 배터리 전체 산업망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업체인 우리도 당연히 이를 리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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