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배우 엄정화와 김병철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의학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함께 출연한 엄정화와 김병철은 “드라마 홍보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임원희의 ‘낭만닥터 김사부’와 ‘닥터 차정숙’이 붙는다고 도발했다. 또한, 김병철은 ‘닥터 차정숙 대박 나기’ vs ‘맥주 광고 CF 찍기’에서 망설임 없이 “광고 찍겠다. 제발 찍게 해달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정화는 임원희의 손을 덥석 잡으며 “잘 있었냐고”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상민이 “둘이 뭐야?”라고 묻자, 엄정화는 “우리 옛날에 사귀었었어”라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임원희는 당황한 듯 손으로 입을 막고 웃기만 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엄정화와 김병철의 극과 극 결혼관도 밝혀진다.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는 엄정화와 달리 김병철은 "결혼을 위해서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김병철의 이야기를 듣던 엄정화는 돌연 결혼관을 취소하며 폭탄 발언을 날리기도 했다.
닥터 차정숙
신발벗고 돌싱포맨
엄정화와 김병철이 출연하는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을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고 희생했던 20년차 가정주부 차정숙. 뜻밖의 위기에서 살아난 그는 포기했던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하며 새로운 세상으로 당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인생 리부팅에 나선 차정숙의 화끈한 반란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은 따뜻하면서 재미 요소가 많은 드라마다. 차정숙이 다시 의사가 되기 위해 하는 여러 가지 유의미한 선택들이 관전포인트다. 시청자분들도 ‘닥터 차정숙’을 보면서 공감과 위로를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를 연기한다.
차정숙의 반란이 불러온 신박한 관계 역전, 레지던트 동기가 된 웃픈 모자(母子), 차정숙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서인호와 로이킴, 그리고 한 병원에서 재회한 첫사랑 연적까지 관계성도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김병철 역시 ‘함께 있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재미가 있다. 이 상황들을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부부, 가족, 친구 같은 우리 주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54세 맞아?
신발벗고 돌싱포맨
닥터 차정숙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54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엄정화의 동안 외모와 몸매 때문이다. 이에 지난 9일 엄정화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엄정화가 맛있게 관리하는 방법'이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엄정화는 다이어트를 식단을 공개했다. 블루베리 아보카도 셰이크, 치즈 현미 토스트 등을 직접 만들며 “난 주문해서 먹는 걸 즐겨 먹진 않는다. 식단을 하다 보니까 주문을 하면 안에 성분이 내가 원하는 성분들이 아닐 수가 있어서 다이어트할 때는 샐러드 아니면 웬만하면 잘 안 시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발벗고 돌싱포맨
특히 엄정화는 “치킨 시켜 먹고 이런 건 없다. 피자도 먹고 싶으면 식단을 하지 않고 동생이나 친구들이 있을 때. 내가 원해서 혼자 시켜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렇게 생각이 안 난다. 피자 먹고 싶으면 내가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최대한 저탄고지 식단에 방해되지 않는 걸로”라며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배우 엄정화, 김병철과 '돌싱포맨'의 극과 극 케미는 11일 오후 11시10분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