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이가 '사냥개들' 촬영을 위해 몸무게를 감량하고 체지방률을 7%까지 끌어내린 비결을 전격 공개했다.
최근 이상이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하루하루 글로벌 순위가 올라가는게 신기하더라"고 하며 '사냥개들'의 흥행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사냥개들'에서 '우진'역을 통해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상이는 인터뷰에서 "재작년 가을 쯤, 드라마 촬영중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면서 약 3개월동안 준비를 했다고 한다. 복싱도 배우고, 액션팀을 통해 액션도 배웠다고 전했다. 원래 77kg정도 나갔지만, 사냥개들 촬영을 위해 72kg감량했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복서들이 계체량 하려고 침까지 뱉아가면서 하지 않나. 그정도로 했다"면서 노력이 필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몸을 만드는 것은 운동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상이는 "닭가슴살을 달고 살았다. 현미와 닭가슴살, 스리라차 소스, 제로 탄산으로 세 끼를 먹었다." 고 이야기했다.
또 "증량할 땐 그 메뉴로 4-5끼를 먹었고, 특식으로 가끔 소고기를 먹었다"며 식단조절에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상이는 "내시경 수면마취 중에 '밥 좀 달라' 고 했다더라. 그 정도로 먹을 걸 좋아한다" 라면서 준비된 빵을 먹었다고 한다.
진짜 친해서 나올 수 있었던 연기라고?
사진=이상이 인스타그램
이상이는 사냥개들 촬영을 위해 운동을 했지만, 취미가 운동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냥개에 함께 출연했던 우도환과 지난 4월에는 MBC '나혼자 산다'에서 찐 형제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상이는 우도환에 대해 "2021년 처음으로 도환이, 주환이 형(감독)과 만났다. 예전에는 다 모르던 사이"였다고 입을 열었다. "주환이 형(감독)은 아직 청년같은 사람. 형, 동생 남자들의 우정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도환과는 '사자'이후 두 번째 작품임에도 관계가 두터웠다"고 이야기했다.
우도환에 대해서는 "감독님 덕분에 우도환과 친해질 수 있었다. 또 진짜 친해서 장난치고 막 대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거짓없이 했다"면서 우도환과의 형제같은 관계를 설명했다.
한편, 사냥개들의 시즌2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아직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 없다. 아는게 없어서 진짜 '모른다'라고 말한다. 만약 나오게 되면 지금보다 더한 악역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선배들과 함께 최시원, 최영준 형님과도 친해졌다며 행복해했다.
또 "김명길은 피도 눈물도 사연도 없는 캐릭터. (김명길 보다 더 하려면) 얼마나 더 악하고 나쁜 사람이 나와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흥행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작품 잘봤다고 이야기 할 때마다 기쁘다. 앞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하고싶다" 면서 연기열정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