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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유선이 드라마 '사냥개들'에 함께 출연한 우도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배우 윤유선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2021년 첫 출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앞서 첫 출연 당시 윤유선은 판사 남편과 연애한지 100일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하게 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약 2년 만에 '동상이몽'을 다시 찾게 된 이유에 대해 "오연수 옆에는 내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상이몽' 300회 특집 릴레이에 새 운명부부로 투입 된 절친 오연수를 지원사격 하기 위해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어 "연수가 가끔 잘 못 들을 때가 있다. 혹시 그런 상황이 되면 제가 좀 알려주려고"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도환 추천으로 '사냥개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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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은 아역 배우로 첫 데뷔 후 벌써 연기 경력 50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앞선 작품들에서 엄마와 아들 역할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남자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국민엄마라는 수식어 답게 주지훈, 최우식, 이진욱, 이종석, 여진구 등 국내 인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배우로 우도환을 꼽았다. 이어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 역시 우도환의 추천으로 촬영하게 되었다며 모자지간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합을 맞추는 것이라 "촬영할 때 더욱 편안하고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또한 "추운 겨울에 촬영했는데 저를 핫팩처럼 껴안았다"고 말해 다정한 모자지간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윤유선은 남편이 본인이 격정 멜로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의 남편은 '내가 베드신 촬영을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예상치 못한 답변을 했고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은 모두 폭소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냥개들 넷플릭스 1위, 너무 감사하고 쑥스러워
배우 윤유선은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의 글로벌 흥행을 두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는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한 상태로 연기해서 좀 쑥쓰러웠는데, 자연스럽고 연기에 집중해서 보게되어 좋았다는 평이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 속 윤유선은 꾸밈 없는 차림과 화장기 없는 얼굴로 우리 현실 속 고단한 서민의 삶을 통찰력 있게 표현했다. 이에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았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잇따랐다.
지난 6월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은 16일 기준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