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안이슬 기자]http://news.moyiza.com/images/mypage/view_btn.gif
ⓒ홍봉진 기자
배우 소지섭이 액션신을 찍을 때 느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소지섭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촬영 중 여배우를 때리는 장면에서 집에 가고 싶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소지섭은 "(영화에) 액션이 좀 있는데 실제 타격 위주로 해서 실제로 정말 많이 맞고 때렸다"며 "남자들은 괜찮은데 서대리라는 여자 배우랑 액션신이 있었다. 정말 실제로 많이 때렸다. 그때는 실제로 집에 가고 싶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실제 타격 소리가 나야 오케이를 주신다"며 "촬영하면서 죽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상윤 감독은 "타격 소리가 나야 오케이를 줬던 건 아니다"라며 "확실히 우리 액션이 평범한 액션이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 같은 것들이 다 들어나야 했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의 표적이 되어 벌어지는 액션영화다. 소지섭과 이미연, 그룹 제국의아이들(문준영 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의 김동준 등이 출연했다. 오는 10월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