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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중 항의시위로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 요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8.08일 13:49
  일본과 미국 정부는 1996년 오키나와현 후텐마에 있는 미군기지를 나고시 베노코에 이전하기로 상정했고, 이전을 위해서는 매립지와 비행기 활주로 신축이 필요하다. 오키나와 민중들은 이를 강력히 반대하며 그동안 미군기지의 완전한 이전을 요구해왔고, 현지시간으로 8월 7일 일본 민중들은 일본 방위성 앞에서 또다시 항의시위를 펼쳤다.

  이날 일본 민중들은 도쿄에 있는 방위성 문 앞에서 자발적으로 항의시위를 했다. 그들은 미군기지의 존재는 지역 정세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없으며 전쟁 충돌의 위험을 가져다준다고 표했다.

  시위자들은 일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전쟁을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교에 공을 들여야 하며 외교야말로 일본정부가 응당 해야 할 일이라고 표했다. 그들은 무기장비를 대량으로 구입하고 미군기지를 대량으로 끌어들이는 등 전쟁 화근을 심는 행위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주일 미군기지 주변에서 유기 불소화물 루출, 항공기 소음 등 민폐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부작위도 일본 민중의 불만을 자아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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