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수 김재중이 '여친에게 받았다'며 반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네트워크에 15일, "한국 오자마자 여친한테 반지 선물 도착 ❤️"이라는 글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반지를 끼고 자랑하듯 손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서 김재중이 언급한 '여친'은 바로 팬들을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 김재중은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했고, 팬들은 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김재중의 이니셜과 팬덤명이 각인된 반지를 김재중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평소에도 김재중은 팬들을 향해 '여친'이라고 언급하며 고마움을 표현해왔다. 팬들은 사진을 보고 "너무 잘 어울린다", "베이비스 선물 잘 받았네", "인스타 피드, 스토리, 프롬까지 인증 3종세트", "감동" 이라며 기뻐했다.
김재중은 지난 5월, 14년간 몸을 담고 있었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인 노현태 대표와 새로운 소속사 '인코드'를 설립했다. 김재중은 "여러분의 곁에 언제나 함께 하던 친숙한 모습과, 성장해 나아가는 아티스트로서의 저를 비롯해 앞으로는 제작자로서의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재중의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측은 지난 14일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한다는 티저 영사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첫 남자 연습생이 공개됐다. 글로벌 오디션은 인코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국적,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마운 팬들, 팬덤명은 '베이비스'
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
지난 9일 유튜브 '우하머그'채널에서는 김재중이 동방신기의 '라이징선' 안무를 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문별은 김재중과 함께 '라이징선'을 함께 추면서 동방신기의 '찐'팬임을 인증했다.
문별은 동방신기의 팬이었다며 "(팬이던 시절)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오빠들 노래 듣다보니 (노래실력까지) 쌓여진 것 같다"며 동방신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김재중은 지난 2003년 유노윤호, 믹키유천, 최강창민, 시아준수와 함께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박유천과 김준수와 SM 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고 'JYJ'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솔로가수 및 제작자로 활동중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재중은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꾸준히 사랑해주는 팬들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소소하게라도 팬들과의 만남을 많이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팬클럽 팬덤명인 '베이비스'가 탄생했을 때라고 하며, 팬들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말은 '고마워요'라는 말이라고 공개하며 "내가 그정도로 무언가를 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서로 고마워하는 관계는 항상 감동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