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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신판화상’ 수상자 황태화, “광활한 대자연이 창작의 원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8.16일 14:50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황태화 화백 위문

  8월 15일 오후 정철(丁哲) 흑룡강성 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부회장의 인솔하에 조선족기업가 일행 9명이 전국 판화의 고향으로 유명한 할빈시 아성구로 가서 중국의 유명 판화가인 “로신판화상” 수상자 황태화 (黄泰华) 화백(77세)을 위문했다.







  최근 흑룡강성 서화원 (흑룡강성 미술관), 흑룡강성 미술가협회, 흑룡강성 (국제) 판화박물관, 흑룡강성 판화원, 중공 아성구 위원회 선전부, 아성구 문화체육방송텔레비전관광국의 주최로 《황태화 판화전》이 흑룡강성미술관에서 열렸다.

  황태화 화백은 아성 판화 창작단의 창시자이자 선두주자 중의 한사람이다.근 60년간 꾸준히 판화창작단을 이끌어 창작활동을 심도있게 전개하고 시대에 발맞춘 판화예술 스타일을 개척하여 판화예술의 발전과 성과를 추진하는데 탁월한 기여를 해온 황 화백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중국판화가협회로부터 중국의 우수한 판화가, “로신판화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황 화백의 판화작품은 6회 련속 전국미술작품전, 9회 련속 전국판화작품전에 입선된 바 있다. 그중 《북방의 초겨울(孟冬)》, 《적(寂)》, 《음(吟)》, 《속(俗)》등 작품이 전국 미술 작품전에서 수상했다.



《고요하다(寂)》



《사과처녀(苹果姑娘)》

  그는 1947년 흑룡강성 아성시 옥천현의 한 농민 가정에서 태여났다. 어릴적부터 미술에 남다른 흥미를 갖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황 화백은 1960년 중학교에 들어가서 장선영 미술교사에게서 소묘부터 시작하여 미술의 기초를 탄탄히 다졌다. 성격이 활달한 그는 학교의 미술반 대표로 학생들의 그림전람회를 계획하여 꾸리기도 하면서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다.

  이미 고희를 넘긴 황태화 작가는 항상 젊은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디지털 정보의 습득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구상적, 초현실주의적, 추상적, 사실주의적, 변형적, 구성적 등 여러 경향의 조형언어를 골고루 연구하였고 판화에서는 목판화, 동판화, 실크스크린 등의 기법과 단색, 다색, 유인, 수인 등의 표현수단을 깊이있게 탐구하고 학습하였으며 동시에 다양한 스타일과 요소, 기법과 예술적 경지로 작품을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로부터 다양한 기법의 융합적 매력과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황 화백은 조선족 화가로서의 정체성에 립각해 북방농촌에 사는 조선민족의 생활 상황과 그와 관련된 향토성 짙은 소재들에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광활한 대자연이 사람들에게 가져다 준 혜택과 아름다운 조화로움이 창작의 원천으로 자신의 판화세계를 구축하였다.



  황 화백은 중앙미술대학 판화학부를 졸업했으며 아성화원 전 원장, 국무원 정부 특별보조금 수령 전문가, 국가1급화가, 성급 학술학과의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미술가협회 회원, 중국판화가협회 회원, 중국민족미술촉진회 리사, 아성미술가협회 주석 등 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명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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