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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평]왜 날로 더 많은 나라들이 ‘브릭스의 문’을 두드릴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8.23일 05:50



8월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한네스부르그에서 찍은 브릭스국가 지도자 회담의 선전 현수막 / 신화사

브릭스국가 지도자 제15차 회담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게 된다. 세계적으로 브릭스에 대한 론의가 뜨거운 가운데 그 이슈중 하나가 바로 브릭스 확장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따르면 현재 40여개 국이 브릭스 가입 의지를 보이고 20여개국이 공식 신청을 제기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브릭스 특사 수클라르는, 현재 많은 국가들이 브릭스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며 이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면에서 브릭스국가들의 지도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자신감을 립증해준다고 표했다.

그동안 브릭스 협력의 로정을 돌이켜보면 발전이 가장 짙은 바탕색이였음을 알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적으로 브릭스 국가의 GDP 비중은 8.4%에서 25.8%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7개국그룹(G7)의 비중은 64.6%에서 42.9%로 감소했다. 영국 와처그루 컨설팅이 올해 3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브릭스국가가 세계경제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개국그룹을 넘어섰다.

2022년 브릭스 ‘중국의 해’ 이후 브릭스국가간 협력은 풍성한 결실을 맺어 이번 요한네스부르그 정상회의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작년 6월 북경에서 열린 제14차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브릭스 무역투자 및 지속가능한 발전 창의〉, 〈브릭스 공급망 협력 강화 창의〉 등 문서를 승인하고 〈북경선언〉을 발표하여 새로운 시대 브릭스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2022년에 중국측은 170차 이상의 행사를 주최하여 근 40가지 중대한 성과를 이뤘다. 국제통화기금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브릭스 상품교역 총액은 약 9조 2천억딸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그중 5개국 간의 상품교역 총액은 1조 1,400억딸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계자에 따르면 요한네스부르그정상회담은 공동지불시스템 구축 등 회원국간 현지 통화결제 심화에 대해 론의한다. 최종적으로 시행되면 브릭스 경제, 무역, 금융 협력에 가속 버튼을 누르는 셈이다. 주미 프랑스 전 대사 제라르 아로는 최근 브릭스국가들의 경제활력이 세계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언론은 브릭스 협력기제 구축 이후로 이룩한 성과들은 독립을 유지하면서 발전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국가들의 신심을 진작시키고 전세계적으로 폭넓은 인정과 신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신형의 협력기제로서 브릭스는 남남협력을 선도하고 글로벌 관리를 추진하는 중요한 힘이 되였다. 정치적으로 브릭스국가들은 주권, 안보, 발전리익을 상호 존중하고 강권정치를 반대하며 랭전사유와 집단대립에 저항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브릭스는 2022년 세계은행에서의 투표권이 14.06%에 달하고 국제통화기금에서의 총 점유률은 14.15%에 달했다. 공중보건 분야에서 브릭스는 백신연구개발쎈터를 설립하고 전염병 퇴치를 위한 ‘브릭스 방어선’을 구축하기도 했다...

공동협상, 공동건설, 공동향유를 견지하며 브릭스국가들은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관리시스템 개혁을 추진하련다는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이것이 바로 국제 언론이 브릭스 국가들이 서구가 주도하는 국제질서 외 새로운 구상과 중요한 계시를 제공했다고 평가하는 리유이기도 한다. 브릭스 개념의 주자인 영국의 경제학자 짐 오닐은 최근 인터뷰에서 신흥경제국이 글로벌 문제에서 더 큰 발언권을 갖는 것은 “필연”이라고 표했다.

브릭스는 페쇄된 클럽도 아니고 배타적인 동아리도 아니다. 2017년 하문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브릭스+’ 협력 모델을 제시해서부터 2022년 북경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브릭스 확장 행정 가동’ 창의를 제기하기까지 이 새로운 협력기제는 마음이 맞는 더 많은 파트너들의 동참을 이끌어내 더 넓은 범위에서 발전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브릭스의 확대는 국제기제에서 발전도상국의 발언권과 영향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중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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