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시골 아이들의 위험한 등굣길…로프·삭도 타고 이동

[기타] | 발행시간: 2012.09.15일 00:00

▲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 시골의 위험한 등굣길 관련 동영상 캡쳐 사진 모음. 위의 두 장은 쓰촨(四川)성 량산(凉山)의 한 시골 어린 학생들이 몇 가닥의 로프와 몇 개 안 남은 널빤지로 구성된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모습. 아래 두 장은 구이저우(貴州)성 수이청(水城)현 한 시골 학생들이 낙후된 삭도을 통해 수백m 높이의 협곡을 지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중앙TV방송사인 CCTV의 포털)

최근 몇 가닥의 로프를 타고 거센 물살의 강 위를 지나다니는 중국 쓰촨(四川)성 시골마을의 위험한 등굣길이 온라인상에서 또다시 화제가 되면서 어린 학생들을 위험 속에 버려두는 당국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중앙TV방송사인 CCTV의 포털에서 쓰촨성 량산(凉山)의 한 시골에서 몇 가닥의 로프와 몇 개 안 남은 널빤지로 구성된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아이들을 촬영한 동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로프 다리는 이 마을에 강 건너편에 있는 학교로 가는 유일한 길이며, 이 마을 학생들이 매일 지나다니는 등하굣길이다.

동영상 촬영자가 ‘다리 건너기 무섭지 않으냐’고 질문하자 학생들은 “이미 습관이 돼 괜찮다”고 대답했고, 이 다리는 이 상태로 수년 동안 방치됐다고 증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위험천만한 등굣길에 내몬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 “정부 당국이 아이들을 위해 작은 다리 하나 만들어 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한심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국 상상 밖의 위험한 등굣길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월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수이청(水城)현의 수백m 높이의 협곡을 지나는 목숨을 내건 ‘삭도등굣길’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천 길 낭떠러지를 노후된 로프와 삭도로 이동하며 십여명의 학생들이 매일 학교가 오고 간다.

한편 중국 언론 내 언론들은 이 같은 위험한 등굣길 보도에 대해 ‘놀랍다’, ‘배움의 열정에 대단하다’라고만 반응하지 말고, 사회가 낙후된 지역의 열악한 교육 현실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과 수수방관한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20%
30대 20%
40대 4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길시 덕신촌 사과배꽃 활짝, 올해도 풍년 기약

연길시 덕신촌 사과배꽃 활짝, 올해도 풍년 기약

칠보과업회사 사과배기지에서 사과배꽃에 수분을 하고 있는 농민. 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에 위치한 연변 칠보과업유한회사의 과원에 사과배꽃이 만개, 일군들이 한창 꽃에 수분을 하느라고 바쁜 모습들이다. 소개에 따르면 칠보과업유한회사의 사과배밭 면적은 30헥타

“친구에서 부부로” 줄리엔 강♥제이제이 드디어 오늘 결혼

“친구에서 부부로” 줄리엔 강♥제이제이 드디어 오늘 결혼

모델겸 배우 줄리엔 강(42)과 바디크리에이터 제이제이(39) 모델겸 배우 줄리엔 강(42)과 바디크리에이터 제이제이(39)가 오늘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마침내 친구에서 부부가 됐다. 줄리엔 강, 제이제이 커플은 5월 10일(금)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

“아버지 술 마시면 상 엎어” 김영철 어두웠던 가족사 고백

“아버지 술 마시면 상 엎어” 김영철 어두웠던 가족사 고백

코미디언 출신의 방송인 김영철(49) 코미디언 출신의 방송인 김영철(49)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두웠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5월 9일(목)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김영철이 25년간 성대모사를 멈출 수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